로이킴/사진=헤럴드팝DB
로이킴/사진=헤럴드팝DB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10일 경찰에 출석한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등이 포함되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에서는 로이킴을 불러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로이킴은 성관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비롯해 경찰 유착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승리 단톡방' 멤버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은 4일 경찰에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로이킴이 단순히 단체 대화방에 있는 것에서 나아가 음란물 유포를 한 정황까지 포착된 것.

그러나 해당 사실이 밝혀진 당시 로이킴은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고 있었다. 이후 9일 새벽, 로이킴은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로이킴은 당초 워싱턴에서 출발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새벽시간을 틈타 뉴욕을 통해 기습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행동으로 로이킴은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같은날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로이킴은 오늘(9일) 귀국해 빠른 시일 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이킴 측은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다.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로이킴 측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고 고개 숙였다. 피의자 입건되고 난 후 일주일만의 사과다.

경찰이 10일 로이킴을 경찰에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이 음란물을 유포한 대화방 속 멤버들 중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됐다. 승리와 최종훈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로이킴의 혐의가 더욱 의심되는 상황이다.

과연 로이킴이 내일 경찰 조사에서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할 것인지, 아니면 혐의를 벗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가수 에디킴도 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