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사진=민선유 기자
로이킴/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경찰에 출석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로이킴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로이킴이 현재 경찰 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복수의 매체는 로이킴이 9일 오전부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로이킴은 9일 새벽 4시 20분께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인천공한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업상의 이유로 미국에 머물렀던 로이킴은 당초 워싱턴에서 출발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새벽시간을 틈타 뉴욕을 통해 기습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몰카’ 보도 후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했던 정준영의 경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은 바 있지만 이로써 로이킴은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은 채 극비리 귀국할 수 있었다. 로이킴 측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변호사를 선임 중에 있으며 곧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관계 불법 촬영물이 공유되고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 가운데 한 명으로 밝혀진 로이킴은 상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2일까지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후 그 역시 음란물을 유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 경찰은 로이킴이 불법 촬영물 유포에 가담했는지, 촬영에도 가담했는지 등 로이킴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에 앞서 로이킴 측은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오늘(9일) 로이킴이 도망치듯 몰래 귀국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더욱 대중의 뭇매를 받고 있는 상황. 로이킴의 소속사와 아버지 김홍택 전 서울탁주 회장까지 사과를 하고 나선 가운데 정작 로이킴 자신은 입을 열고 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만 있다.

그가 과연 조만간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경찰 조사를 통해 어떤 사실이 새롭게 밝혀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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