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황하나/사진=헤럴드POP DB-황하나 인스타
박유천 황하나/사진=헤럴드POP DB-황하나 인스타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유천과 황하나의 인연이 악연으로 이어졌다. 황하나는 함께 마약을 한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했고, 박유천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까지 개최했다. 과연 억울한 박유천은 황하나의 공범 의혹을 벗을 수 있을까.

앞서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는 지난 6일 2015년 두 차례 필로폰, 지난해 4월 양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물 두 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황하나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다. 이후 끊었다가 A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했다. A씨가 잠든 내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 A씨가 마약을 구해오거나 구해오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A씨가 남성이며 30대라는 것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A씨 찾기'에 나섰다. 박유천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억울한 마음에 기자회견 개최를 하게 된 것.

지난 10일 박유천은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황하나의 연예인 A로 지목된 것이 제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유천은 "하지만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하나와 마약 관련해서는 "제 앞에서 마약의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적인 약을 복용중이라는 이야길 한 적 없다. 그저 헤어진 후 우울증세가 심각해 졌다고 했고 저를 원망하는 말들을 계속 해왔을 뿐. 저도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 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박유천과의 결백 주장과는 별개로 황하나에게 지목을 당한 것이 사실인만큼 이날 SBS '8뉴스' 측은 박유천의 통화내역과 CCTV를 조사한 뒤 소환 조사할 것임을 보도했다.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곳의 CCTV와 물증이 확보되면 박유천을 소환할 것이라고.

올초에도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하는 황하나와 재기를 바라는데 마약에 손을 댔을 리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박유천.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어떤 결말을 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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