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풀 뜯어먹는 소리' 캡처
사진=tvN '풀 뜯어먹는 소리'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고정우가 한태웅에 정이 듬뿍 든 모습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 3’에서는 울산으로 향한 농부 한태웅 군과 '대농원정대'의 어촌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태웅은 밭일 돕기에 나서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빠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박명수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한태웅은 그에게 조언과 잔소리를 해가며 밭일을 해나갔다. 특히 한태웅은 "제 밭이 아니라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며 심기일전한 모습이었다.

박나래와 양세찬은 물질을 이어갔다. 거친 파도에 밀려 방향을 쉽사리 잡지 못하던 중, 양세찬은 장비를 재정비한 뒤 다시 전복 앞으로 돌진했다. 결국 전복 따기에 성공한 그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즐거워했고, 박나래 또한 감을 잡고 전복 따기에 성공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박나래, 고정우, 한태웅은 다시 톳을 구하러 나섰다. 박나래는 바다 바위 주변에 서식하는 톳을 보며 신기해했고, 고정우는 한태웅과 박나래를 다독여가며 이들이 톳을 잘 채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거센 파도로 인해 잠시 쉬는 시간, 한태웅은 고정우에 "저하고 맞는 젊은 분을 처음 뵈어서 정말 좋았다. 계속 연락 주고 받으면서 만나고 싶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고정우도 "(한태웅을) 내 동생 삼고 싶다"며 속내를 표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두 사람에 "결혼해서 자식들이 농부나 어부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고정우는 "일이 힘든 걸 알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릴 것"이라고 말한 반면, 한태웅은 "(농사일이) 남들이 안 하려고 하는 일이니 아들에게 시켜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태웅은 나중에 자식을 어떻게 갖고 싶냐는 박나래의 물음에 "딸 넷에 아들 하나를 낳고 싶다. 어르신들 하시는 말씀이 아들은 아무 소용 없고 딸이 최고라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어진 저녁 식사 시간, 해녀 3인방은 대농원정대를 위해 풍성한 식탁을 준비했다. 전복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이 맛깔스럽게 차려졌고, 멤버들은 숟가락까지 먹을 기세로 감동한 모습이었다. 한태웅은 "나물만 먹다가 좋은 것 먹고 간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마침내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고, 정 많은 고정우는 멤버들에 미역을 선물로 전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고정우는 "정이 들었는데 정말 아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한태웅은 "가끔씩 연락드릴 테니 너무 적적해하지 마라. 늘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대농원정대는 두 번째 농활 장소로 수십 마리 젖소는 물론, 양, 염소, 돼지에 거위, 말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뛰노는 목장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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