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유천이 마약반응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상대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소변을 받아 간이검사를 실시, 음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10~14일 정도 기간이 지나면 마약을 투약하더라도 간이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온다. 이에 경찰은 정밀한 감정을 위해 박유천의 모발, 소변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주 정도 걸린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조사관 11명을 파견해 경기 하남시 소재한 박유천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박유천의 자택, 차량 수색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의 물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A 씨가 자신이 잠든 사이 몰래 필로폰을 투약하고 마약을 가져오라고 시켜 다시 손대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러자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지목된 A 씨라고 밝히면서도 "황하나와 헤어진 후 몇 번 만난 것은 맞지만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내가 마약을 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박유천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 수원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유천, 황하나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이번 조사로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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