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방송화면 캡처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박진영과 신예은이 끝까지 '사탕커플'로서 달달하고 짜릿한 공조 수사의 매력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하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추고 있는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그녀석'은 박진영과 신예은이 처음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예고했던 대로 훈훈한 비주얼 조합으로 '사탕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상큼하고 풋풋한 케미를 발산했다.

30일 방송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6회에서는 강근택(이승준 분)이 경찰에 붙잡혔을 뿐만 아니라 영성아파트 방화사건의 진범 강성모(김권 분) 또한 징역형을 선고 받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앞서 이안은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2005년 영성아파트 살인 및 방화 사건의 진범이 강성모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윤재인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이안은 곧 정신을 차렸고 강성모를 찾아 나섰다.

강성모를 찾은 이안은 그에게 "왜 그랬냐"며 물었다. 강성모는 "어떻게 해야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잘못된 생각인 것을 알았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도망을 가지 않고 이안을 구한 이유에 대해 "죄책감이 생겨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강성모는 경찰서로 연행됐고 이안은 눈물을 흘렸다.

강성모는 모든 범행을 시인했다. 그러나 강근택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한민요양병원 사건'에 대해 증거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 이에 강은주가 용기를 내 증인으로 출석, 강근택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강성모의 재판이 진행됐고, 그는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1년 후, 윤태하(정석용 분)는 풀려나 윤재인과 함께 살고 있었고, 이대봉(노종현 분)과 김소현(고윤정 분)은 드디어 사귀는 사이가 됐다. 이안은 경찰들이 공조 수사를 원하는 사이코메트리스트가 되어 있었다.

이안과 윤재인은 "같이 살자"며 행복한 미래를 기약했고 다시 한 번 공조 수사를 예고하며 끝을 맺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초능력 판타지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물을 영성아파트 화재 사건을 기점으로 모든 인물이 연결되어 있는 촘촘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설득시켰다. 거기에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까지 구멍 없는 연기력을 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박진영과 신예은은 첫 주연임에도 16회라는 결코 짧지 않은 드라마를 끝까지 잘 이끌어왔다는 호평을 받기에 충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앞으로 두 사람의 연기 행보를 기대해본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후속작으로는 박보영과 안효섭이 주연인 '어비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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