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일우가 '해치'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일우는 대체복무 이후 '해치'를 통해 약 2년 반만에 복귀했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지난 4월 30일 7.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전국)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성공을 알렸다.
2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의 한 갤러리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정일우는 '해치'의 성공을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돌렸다.
"조연이나 주연 배우분들께서 다 연기를 잘 하셨다"고 말문을 연 정일우는 "특히 이경영 선배님과 한 신들은 모든 장면이 좋았다. 주고 받고의 호흡, 리액션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이 선배님한테 배울 게 만 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선배 이경영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이어 "정문성 배우 형이나 박훈 형들은 내공이 깊다. 연기를 하면서도 형들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항상 연락을 했다. 캐릭터에 대해 많이 얘기를 나누고 공유하면서 이번에는 촬영장이 아닌 곳에서도 친하게 지내다보니까 방송 나갈 때도 더 잘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정문성 형과 친형처럼 잘 지냈는데 형이 잘 챙겨주시고 저도 연락 자주 했다. 드라마 내에서는 갈등 관계였지만 평상시에는 둘도 없는 형처럼 지냈다. 그런 부분들이 참 좋았다"고 밝혔다.
정일우와 함께 주연 롤을 맡았던 고아라, 권율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두 분들과는 정말 호흡이 잘 맞았다. 아라가 촬영 중에 다쳐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이 안쓰럽고 마음 아픈데 끝까지 마무리해줘서 고맙다. 또 율이 형은 배우로서 욕심이 많은 형이다. 율이 형에게 배울 점이 많았다. 끝까지 호흡하며 잘 마무리한 게 감사하다. 좋은 배우분들 만나게 돼 너무 좋았다."
고아라가 촬영 중 부상을 입으며 드라마는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고아라는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해치'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그는 이에 대해 "촬영분이 3주 앞섰는데 고아라씨의 부상으로 2주 정도분을 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감독님, 작가님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아라가 의지를 갖고 복귀해줘서 너무 고맙다. 그 부분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나"며 "아라가 이번 작품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오랫동안 활동해야 하는데 피해가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고 고아라에게 마지막까지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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