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로채널'이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마무리지었다.
지난 8일 SBS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널'이 23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가로채널'은 뉴트로 감성의 헬스토크 '막강해짐'과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다다익설(說)' 코너로 이루어진 토크 프로그램.
당초 '가로채널'은 지난해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각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주제로 크리에이터에 도전했다. 강호동은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강.하.대' 콘텐츠로 스타들과 대결에 나섰으며 양세형은 '맛집 장부-맛.장'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개인방송을 만들었다. 고정 멤버 외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그들이 원하는 1인 채널을 만들며 재미를 높였다.
하지만 '가로채널'은 제목은 유지하되 프로그램 포맷에 수정을 가했다. 그 결과 탄생한 '막강해짐'과 '다다익설'. '막강해짐'은 헬스장 '막강해짐(gym)'의 회원 강호동과 양세형이 헬스장을 찾아온 스타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헬스 토크 코너이며 '다다익설(說)'은 요즘 가장 핫한 이슈를 가로채, 멤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얹어 낱낱이 곱씹어 보는 토크 코너였다. '다다익설'에는 소유진과 김종민, 전범선, 심용환 등이 출연했다.
본격 토크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거친 '가로채널'은 특히 '막강해짐' 코너에서 많은 스타들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최진혁부터 배우 김영철, 권율, 화사 등에 이어 지난 2일에는 '열혈사제' 속 화제의 인물이었던 음문석, 안창환, 고규필까지. 지난 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육아 멘토 오은영이 출연해 여러 경험담을 토대로 육아에 대한 다양한 꿀팁들을 전수했다. 또한 '다다익설'에서는 결혼식을 주제로 희로애락을 다루며 축의금부터 신혼여행, 축가 등 화제가 될 만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특히 백종원과 결혼 생활 중인 소유진은 백종원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으며 신혼여행지에서 하루에 6끼를 먹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결혼식 당시 유재석이 축의금을 제일 많이 해줬다고 말하기도.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가로챘던 '가로채널'은 아쉽지만 막을 내리게 됐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하며 목요일 밤을 유쾌하게 채워나가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가로채널'을 대신할 목요일 밤의 다음 타자는 어떤 프로그램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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