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병만족이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림에서의 생존에 도전한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에 위치한 SBS 13층 홀에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조용재 PD를 비롯한 정찬성, 현우, 엄현경, 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 송원석, 이열음, 아이콘 비아이, 레드벨벳 예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글의 법칙'이 42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의 도전 무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림을 품고 있는 태국이다. 이 곳에서 병만족은 전반 '로스트 정글', 후반 '로스트 아일랜드'로 나뉘어 생존에 도전한다.
이번 병만족에는 대한민국 최고 UFC 파이터 정찬성과 '자연인'으로 유명한 이승윤이 출연을 확정지어 그들의 생존력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 외에도 배우 박호산과 김뢰하, 역대급 아이돌 라인업을 자랑하는 AB6IX 박우진, 아이콘 비아이, 레드벨벳 예리, 구구단 미나 등이 함께 특급 생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조용재PD는 "이번 '정글의 법칙'을 기획할 때 정글을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멤버들로 구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러다보니까 멤버들 간에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 많이 담긴 시즌이라고 생각을 한다. '정글의 법칙'은 늘 정글답게 매 시즌 힘든 모습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매 시즌마다 멤버들의 케미는 달라지지 않나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멤버들은 모두 정글 경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우는 정글을 처음 간 소감에 대해 "저는 방송을 하면서 절대 하면 안되겠다하는 생각을 했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바로 '정글의 법칙'이었는데 그래서 가게 되니까 긴장을 많이 했다. 약도 정말 많이 챙겨갔다. 그런데 약이 하나도 쓸모가 없더라. 무엇인가를 먹어야 약도 먹을 수 있는데 먹은 것이 없었다. 병충해약도 가져갔다. 그런데 정말 필요가 없는 혹한 환경이었다"고 힘들었던 정글을 회상을 했다.
현우는 특히 더위를 먹어 쓰러진 적도 있다고. 현우는 "해가 뜨자마자 이것 저것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더운 곳에서 배도 고픈데 돌아다니다보니까 너무 힘들더라. 그래도 잘 돌아다녔다. 그리고나서 족장님을 만나러 갔다. 그런데 어느순간 엄현경씨와 정찬성씨가 말하는 것이 굉장히 느리게 들리더라. 그리고 쓰러졌다. 깨어나니 제가 누워있더라. 그래서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저도 기억이 안 난다. 안 쓰러졌으면 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전하며 웃었다다.
미나는 "제가 기대했던 정글은 바다가 펼쳐질 줄 알았다. 그래서 래시가드도 챙기고 방수용 손전등도 여러개 챙겨갔다. 그런데 잠수를 할 일이 전혀 없었다. 제가 갔던 곳에는 생각보다 모기가 많았다. 그래서 모기 스프레이를 유용하게 썼던 것 같다"고 답했다.
비아이는 "저는 저희 멤버 중에 먼저 정글을 간 멤버가 있었는데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라고 하더라. 실제로 그랬다. 저 자체가 쓸모가 없었던 것 같다"고 정글 소감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전부 앞서 갔다온 멤버들의 조언에 대해 전했다. 박우진은 워너원을 같이 했던 하성운을 언급했다. 박우진은 "정글 가기 전에 성운이형과 통화를 해서 어떤 것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그런데 성운이 형이 캐리어에 있는 것은 다 빼고 자신감만 갖고 가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벨벳의 예리는 "저도 슬기 언니가 먼저 갔다왔다. 슬기 언니는 같이 갔던 멤버 중에 셰프님이 계셨다. 뭘 잡아도 요리를 맛있게 해주셨는데 그게 저는 억울하더라. 같은 식량도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저희는 한정적이었다. 그 점이 부러웠다"고 오히려 슬기가 부러웠다는 감정을 전했다.
송원석은 "제가 속해 있는 그룹이 원오원이다. 저희 그룹에 곽시양씨가 속해 있는데 정말 재밌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글을 갈 생각을 했는데 모든 것을 잃고 왔다"고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조용재PD는 예상외로 활약한 멤버에 대해서는 "모든 인물이 예상 외였다. 생각보다 잘 해낸 멤버들도 많았고 사전 회의 때에는 드러내지 않았던 매력을 뽐내는 멤버들도 많았다. 멤버분들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힘들긴 힘들었다. 전반부는 뗏목을 만들어야 했고 후반부에서는 기상악화로 섬을 탈출해야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래서 힘들었다는 말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용재PD는 시즌을 전반부와 후반부에 대해 나눈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용재PD는 "내용상으로도 연결이 되는 다른 곳에서 같은 컨셉을 녹여보자는 생각을 했다. 전반부의 밀림과 후반부의 바다가 가깝다. 전반부의 뗏목을 타고 이동한 바다에서 후반부의 바다 장면으로 김병만 족장님이 이동을 하게 된다. 그런 것을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용재PD는 "'정글의 법칙'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힘든 상황 속에서 옆에 있는 사람을 의지하게 된다. 전, 후반 멤버들 모두 군대 전우같이 생각한다. 그런 출연진들의 감정이 프로그램에 녹아들어서 장수 프로그램이 된 것 아닌 가 생각한다"고 '정글의 법칙'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명불허전 SBS 예능프로그램의 절대 강자 '정글의 법칙'이 42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보여줄 특급 생존 케미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바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은 오는 11일 밤 9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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