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을 향한 외모 비하 발언으로 또 한번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퍼졌다. 공개된 영상 속 강성훈은 주변의 팬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 과정에서 대화의 내용이 문제가 됐다.
강성훈은 먼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아. 숍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더라. 왜 그러냐"며 "더럽게 못생겼다, 더럽게. 피부도 더럽다"고 발언했다. 팬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누구냐고 묻자 강성훈은 "그걸 어떻게 특정짓냐"고 답하며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 한 명도 못 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팬이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 지금 여기서"라며 "진짜 다 못생긴 것 같다. 나는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낳았다. 후배 아이돌들의 외모를 대놓고 품평했을뿐 아니라, 더 나아가 특정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하는 뉘앙스의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차은우에 대해 "잘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난"이라고 발언했던 사실 또한 재조명되기도 했다.
강성훈이 물의를 빚은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기에 누리꾼들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셌다. 강성훈은 지난해 해외 팬미팅 사기 의혹, 팬 기부금 횡령 의혹,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 열애설 등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 팬 70여 명은 강성훈을 결국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강성훈은 팬들로부터 고소당한 연예인 1호라는 오명을 쓴 데 이어, 2018년 12월 31일 자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 직스키스에서도 탈퇴하게 됐다. 올해 초에는 전(前) 매니저에 대한 상해 및 공동강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보며 꿈을 키웠을 후배들과 자신을 가장 아껴줄 팬들을 실망시키면서 1세대 아이돌의 나쁜 예가 되고 만 강성훈. 끊임 없는 구설과 논란으로 누리꾼들과 팬들의 사과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입을 열고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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