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궁민남편'이 종영했다.

지난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마지막회에서 궁미남편 멤버들은 일일 카페를 열고 그동안 받았던 시청자 사랑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프로그램. 큰 기대 속에 지난해 10월 첫방송됐다.

'궁민남편'에는 당시 결혼 24년차 완벽한 모범 가장인 '국민남편' 차인표를 필두로 푸근하고 편안한 매력을 가진 이 시대 '대표 중년 남편' 김용만, 특유의 매력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훔친 '워너비 남편' 권오중, 원조 테리우스이자 최고의 국민 축구스타 안정환, 결혼 2년차 막내 조태관이 출연했다.

지난 7개월간 '궁민남편'은 힙합, 축구 직관, 백패킹, 소울푸드, 낚시, 자연인, 안정환 특집, MT(엠티), 궁남소(궁금한 남편들을 소개합니다) 등 수많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과거 MBC '일밤'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했지만 '궁민남편' 방영 내내 한 자리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특집 때 세운 것.

'궁민남편'의 빈자리는 오는 19일부터 '가시나들'이 채운다.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연작으로 리메이크되는 '가시나들'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다섯 할매 학생들과 유쾌 발랄 짝꿍들의 동고동락 한글 공부기를 담은 프로그램. '가시나들'이 MBC '일밤' 자리를 성공적으로 채울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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