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굿바이 닥터 프리즈너' 캡쳐
KBS2='굿바이 닥터 프리즈너'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남궁민, 최원영, 김병철 배우의 활약이 드라마의 성공비결로 꼽혔다.

16일 방송된 KBS2 '굿바이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15일 종영한 명품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미공개 메이킹과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한소금 역의 권나라는 "제일 좋았던 건 전개가 사이다처럼 빠르다. 대본 읽으며 '너무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고 '닥터 프리즈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극 중 모이라 역의 진희경 역시"중장년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앞서 가져왔던 기대감을 전하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대박을 점친 것은 아니었다. 첫 촬영을 하며 나이제 역의 남궁민은 "저는 현실적으로 8%"라고 그 시청률을 점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들은 탁월한 연출력에 이어 탄탄한 스토리를 드라마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남궁민은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건 '대본의 힘', 대본을 보고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환 역의 박은석 역시 "이걸 처음 본 사람은 끝까지 본다. 중간에 갈아탈 사람은 없다. 안 본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처음 대본을 받아봤던 소감을 전했다.

남궁민, 최원영, 김병철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도 성공 요인 하나로 언급됐다. 배우들은 남궁민과 최원영, 김병철 연기의 활약상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민식 역의 김병철과 이재인 역의 이다인은 특히 이재준 역의 최원영을 인상 깊어 했다. 최원영은 "처음 맡는 역할. 당위성을 가져야 하니 정신적으로 많이 시달렸다"고 이재준 역할을 해낸 심경을 밝혔다.

이어 성공요인으로는 연출력도 언급됐다. 황인혁 연출은 '장애인 교통사고 장면'을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으로 꼽았다. 황인혁 연출은 "연기도 훌륭했지만 당시 겨울에 비 뿌리고 찍어 애로사항도 있었고, 즁오한건 그 장면이 우리 드라마의 전체적인 모티프"라고 전했다. 한편 허국회 촬영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를 클로즈업 샷 중심으로 심도있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특별 장비까지 마련했음을 전했다.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 역시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날 권나라는 한소금 캐릭터를 준비하며 "정신과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용어와 의사 한소금에 대해 상의했다"고 전했다. 권나라는 어려웠던 점으론 "아무래도 의학용어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권나라는 드라마상 통쾌한 엎어치기도 자주 선보인 바. 권나라는 장면의 완성도를 위해 수많은 연습을 감행했다.

드라마 내 유일한 러브라인, 검사 정의식과 오여사 오정희에 이어 재벌 2세 망나니에서 귀여운 악동으로 변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재환 역의 박은석도 언급됐다. 박은석은 "장애인 교통사고 장면을 본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이야기가 있다. 화면 안으로 들어가서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지만 실제론 천사."라며 귀여운 애교까지 선보였다. 그러면서도 박은석은 "궁극적으론 나쁜 놈은 맞았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김병철과 남궁민은 '교도소의 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도. 김병철은 "촬영하지 않을 때는 사이좋게 잘 지낸다"고 농담했고 남궁민 역시 "연기자 사이가 나빠선 그런 연기가 나올 수 없다. '액션' 이라는 소리가 났을 때 치열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이재준은 가장 악인으로 꼽혔다. "가장 나쁜 놈, 절대악은 이재준이지 않을까"라는 박은석과 마찬가지로 권나라 역시 이재준을 언급했다. 이날 최원영은 자신의 악행 시그니처 휘파람에 대해 "대본에 나와있지는 않았다. 입모양을 캐치하고 감독님께서 써주셨다"며 애드립으로 만들어낸 장면임을 밝혔다.

이후 배우들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진희경은 "현장에서는 항상 다들 케미가 좋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역할에선 매일 으르렁 거리던 배우들도 카메라 뒤에선 유쾌하게 어울렸다. 팀내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는 이준혁이 꼽혔다. 이준혁은 분위기 메이커로 언급됐다는 사실에 "전부가 아니라 많이인 거냐. 전부 그랬을 것"이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준혁은 종이를 쓰는 권나라에 태블릿PC를 자랑하며 "누가 요즘 으런 거 쓰냐"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촬영을 마친 배우들에게는 깜짝 꽃다발이 선물되기도 했다.

이후 배우들은 "캐릭터를 떠나 보낸다. 시청자분들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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