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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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와 자이언트 핑크가 거침없이 고민 해결을 이어갔다.

17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코너 '극한 상담'에서 가수 자이언트핑크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자이언트핑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예능을 정말 잘한다. 제시 이후로 빵빵 터진다. 20대지만 50대 사연까지 커버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다들 행사가 많다는데 제 매니저는 조용하다. 그런데 예능은 조금 들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반가운 사연을 전했다. 지난 주에 필터 쓴 사진으로 소개팅에 나서 고민했던 청취자. 두 사람은 보정안한 사진을 보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고 사연을 보낸 청취자와의 전화연결이 이어졌다.

청취자는 사진 보정 안 한 것을 보냈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눈을 원래 많이 크게 했었는데 조금 한 것을 보냈다"고 답했다.

이어 "그분이 첫 번째 사진보다 그냥 보낸 사진이 더 맘에 든다고 하셨고, 지금 잘 만나고 있다"고 기분좋은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행복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사연자에게 제습제 세트를 선물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 사연자는 땀이 나도 화장이 지워지지 않는 화장이 있는지 물었고 자이언트핑크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거침없이 조언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춤을 추지는 않지만, 여름되면 땀이 많이 나서 화장이 연해진다. 여기에는 얼굴 화장을 고정시키는 픽서가 있다. 저는 얼굴이 건조한 편인데 화장은 안지워지고 건조하지 않은 픽서를 쓰고 있다. 따로 연락달라. 브랜드를 말하지 못해서 나중에 SNS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진 사연은 5년 만난 여자친구가 소개팅을 한 것 같다는 고민. 사연자는 여자친구는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며 말을 해야 할지 그냥 넘어가야 할지 걱정했다.

이에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여러 가지 방면으로 생각이 드는데 여자 친구분이 남자를 많이 못 만나보고 결혼을 할 생각이 있어서 많은 남자를 만나라고 하니까 소개팅을 한번 나가본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부모님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나갔나 싶기도 하다. 이유를 먼저 물어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지 않나 싶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박명수는 "저는 여자분께 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가 둘의 만남에 대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헤어질 수도 있고 다시 더 잘 만날 수도 있다"며 덧붙이다가 "화가 난다"며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런 경우에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하고 과감하게 묻고 확신을 주는 말을 해서 잡아줘야 한다"고 단호하게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잠꼬대로 첫사랑의 이름을 부른 청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도 첫사랑이 누군지 알고 있는 상태라고.

박명수는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실수할 때가 있다. 정신이 나가면 엄한 사람의 이름을 말 할 수 있다.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다"고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어 "한 두 번 있다. 다 잊고 살다가 그럴 수 있다. 그걸로 삐지지 말라. 인생을 길고 크게 보면 작게 지나가는 일이다. 이런 일로 서로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그게 잦아지면 문제다"고 일침했다.

자이언트핑크는 "한 달 동안 잠꼬대로 아내 이름 말하는 게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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