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마약 투약 의혹을 받은 영화배우 양모씨가 마약 정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받았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씨에게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고 오는 22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씨는 지난 4월 오전 3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당시 경찰은 양씨에 대한 마약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양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양씨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고, 한 번에 여덟 알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양씨가 처방받은 식욕억제제에는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펜디메트라진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경우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찰이 양 씨의 소지품을 조사한 결과 해당 식욕억제제가 발견됐다.
약 한 달만에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왔고 양씨에게서 펜타민 성분은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기타 마약류에 대해서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양씨는 마약이 아닌 식욕억제제 부작용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지난달 12일 영화배우 양씨가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양씨성을 가진 여러 배우들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 모두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양씨는 39세의 남자 단역배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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