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준수, 유태평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빨간 구두 아가씨',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등을 작사한 故하중희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ㅇ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첫 무대의 주인공은 곽동현이었다. 김경호에게 인정 받은 락커인 곽동현은 "'불후의 명곡' 자체가 가수들의 꿈의 무대다. 얼마 전에 꿈을 꿨었는데 제가 큰 무대에서 꿈을 꿨다. 이게 출연하게 된다는 뜻인 것 같다"며 "무대가 아주 밝았다"고 승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기도.
곽동현은 1975년 발매한 박상규의 '조약돌'을 카리스마 넘치는 고음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귀호강을 자아냈다.
다음 무대는 스윗스로우와 바버렛츠가 만난 스바스바였다.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를 고혹한 분위기의 재즈무대로 재탄생시킨 스바스바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스바스바는 곽동현을 392표로 꺾고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 무대는 테이가 꾸몄다. 출연 족족 최종우승을 거머쥔 테이는 "(스바스바와)대결 구도는 부담스럽지만 베토벤의 음악을 접목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들 예정이다"라며 패티김의 '사랑이여 다시 한 번'을 불렀다.
뮤지컬 배우 김주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테이는 가슴을 끌어오르게 하는 두 명의 베토벤으로 변신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해냈다.
스바스바와 테이의 대결에서 판정단의 선택은 419점으로 동점이었다. '불후의 명곡' 사상 일곱 번째 동점인 셈.
다음은 크로스오버계 아이돌 포레스텔라가 꾸미는 한명숙의 '그리운 얼굴'. 완벽하게 재해석 해낸 포레스텔라는 그저 감탄만을 자아내는 화음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419점으로 1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박기영은 김상희의 '즐거운 아리랑'으로 아이들과 밝은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포레스텔라의 높은 벽은 이겨내지 못했고, 포레스텔라는 2연승을 거뒀다.
마지막 무대는 김준수와 유태평양이었다. 김상희의 대표곡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을 국악으로 풀어낸 이들은 애절한 하모니로 가슴 깊은 울림을 안겼다.
그리고 최종우승은 428표로 김준수, 유태평양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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