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진기주와 김영광이 설렘 가득한 첫 키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정갈희(진기주 분)가 이중생활을 끝내기 위해 도민익(김영광 분)에게 베로니카 박으로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은 정갈희에게 "제대로 끝나지 않으면 나랑 너네 보스 일주일만에 결혼식장 들어갈 거다"라며 도민익과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전했다. 결국 정갈희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도민익 앞에 베로니카 박으로 나타났다.

정갈희는 도민익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돌아섰다. 그러나 도민익은 달려와 "하루면 어떠냐. 앞으로 딱 12시간만 나랑 바람피웁시다. 그 시간동안 당신의 마음에 변화가 없다면 미련도 원망도 없이 보내주겠다"며 정갈희를 붙잡았다. 결국 두 사람은 12시간 한정 데이트를 하며 아련한 로맨스를 선사했다.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심해라(정애리 분)가 자신의 친모가 아니라는 것까지 밝히며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찜질방 데이트까지 했다. 도민익은 찜질방에서 "비서가 날 싫어한다. 얼마전에 재계약서를 줬는데 싫다고 나가고 싶어하더라"고 베로니카 박을 연기하고 있는 갈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갈희는 '좋아한다. 옆에 있고 싶다'는 마음을 속으로만 삭혔다.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으로 "내가 정갈희를 잘 아는데 그건 본부장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싫어서일 거다. 있고 싶은데 도망갈 수밖에 없는 마음이 있다"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12시간이 끝났고 도민익은 마지막으로 키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익의 말에 망설이던 갈희는 아련한 눈빛으로 “키스해요. 그깟 키스, 이 베로니카 박한테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며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까지 높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한 첫키스이자 마지막 키스로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설렘 뿐만 아니라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가까워질수록 헤어져야 하는 운명의 두 사람은 이대로 이별을 맞이하는 것일까.

정갈희와 도민익의 현실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예고편에서는 도민익이 갈희의 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의 사이에 또다른 진전이 있을 것을 암시해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안면실인증인 도민익은 정갈희의 얼굴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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