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미쓰코리아' 멤버들이 다섯 번째 호스트 칼 뮐러를 위해 김치와 어울리는 음식들을 대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미쓰코리아'에서는 다섯 번째 호스트를 찾아 스위스의 록빌을 방문한 광희, 한고은, 신현준, 돈스파이크, 신아영,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섯 번째 호스트 칼 뮐러는 지난 방송에 이어 아내와의 일화를 전했다.

칼 뮐러는 아내 고정숙 여사와의 다사다난했던 러브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정숙 여사의 부모님이 외국인 남자친구인 칼 뮐러를 반대했다고.

그러나 칼 뮐러는 "장모님의 헤어지라는 말에도 계속 만났다. 아내를 두번째 만날 때 결혼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세번 째에 청혼했다"고 로맨틱한 면모를 뽐냈다.

이후에 칼 뮐러는 장인 장모를 위해 제주도에 집을 한 채 지어 선물했다며 자수성가한 사위의 든든함을 자랑했다.

칼 뮐러는 먼길을 온 미쓰코리아 팀을 위해 아늑한 공간도 마련했다. 자신의 270년된 스위스 전통 고택을 공개한 것.

그는 "스위스의 고택이 한옥 분위기 나지 않나요? 원래 있던 스위스 전통 가옥이다. 270년 됐다. 내가 한옥을 좋아하는 이유는 스위스 옛날 집과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칼 뮐러는 스위스식 건강식단으로 아침을 대접했다. 그는 평소 직접 재배한 아로니아, 무화과, 카무트, 산돈, 사과, 자두, 계피, 경동시장에 산 인삼가루 등을 섞어 먹는다고.

이어 2012년도 한국에서 대장 용종을 발견하고 치료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기도. 그는 식이요법으로 치료하고자 인스턴트, 가공음식 먹지 않고 이 식단으로만 챙겨먹었다고 했다. 칼 뮐러는 "9개월 후에 검사해서 8미리 짜리가 3미리로 작아졌다. 가장 악성 용종이었다. 그런데 그런 용종이 작아질 정도였으니, 이 식단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방송 대결에서 이긴 돈스파이크와 신아영, 신현준은 감자를 치즈에 찍어 먹으며 스위스 첫 치즈 퐁뒤를 맛봤고 광희와 조세호, 한고은은 김장 작업에 열중했다.

양념을 적게해서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칼뮐러를 위해 세 사람은 의기투합했다. 한고은의 진두지휘 아래 알배추를 다듬고, 김치용 육수를 만들며 찹쌀 풀까지 준비해 완벽을 기했다.

이어 모든 멤버들이 모여 김장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신현준과 신아영은 김장 채소를 다듬어 양념을 만들었고, 고춧가루를 불리는 작업이 이어졌다.

해가 지는 상황에서 손이 모자르자 칼 뮐러가의 대 가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기도. 칼 뮐러家의 3대는 한국 문화에 익숙한듯 한국어로 소통하며 김치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큰 아들부터 막내딸, 그리고 양아들 빼삐또까지 한국어, 영어, 독일어가 난무하며 글로벌 김장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과 돈스파이크는 김장에 열중하는 대가족을 위해 백숙 만들기에 돌입했다. 돈스파이크는 찹쌀 버섯 백숙에 도전했고 신현준은 마늘 된장 백숙에 나섰다..

칼 뮐러 가족들은 김치와 어울리는 음식을 앞에 두고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치말이 국수와 닭 백숙, 두부까지 완성도있게 준비된 한상 차림에 훈훈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아들, 딸 들은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뽐냈다. 특히 양아들 빼삐또는 첫 만남을 떠올리며 "낯선 집에서 처음으로 마주하고서 그저 한국인이라는 것만 알았다. 나중에 함께 살면서 최고의 엄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을 제외하고 인생의 1순위가 부모님"이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고정숙 여사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든다"며 "가끔 이렇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 이말을 들으려고 이렇게 오래 살았나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둘째 아들은 엄마의 말을 들고 더 많이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칼 뮐러는 "큰 딸이 우리가 자신들을 키웠던 것처럼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고 했다"며 "올바른 사랑들이, 선한 영향력이 계속 퍼지고 모두가 사랑하고 그렇게 살아가기를 원한다"고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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