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와 자이언트핑크가 청취자의 고민에 공감하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와 자이언트핑크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고민을 상담했다.
한 청취자는 전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는데 그 뒤로 의심만 커져 3년째 솔로라며 고민을 상담해왔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아무리 예쁘고 능력이 많아도 바람을 피운다면 저라도 바로 헤어질 것 같다"며 청취자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연결이 닿은 청취자는 2년 사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다른 지인으로부터 들어 알게 됐지만, 끝내 이를 여자친구에게 알리지 않은 채 그저 '잘 안 맞는 것 같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성에게 신뢰를 잃어버려 고민이라는 청취자에게 자이언트 핑크는 "제 생각엔, 전 여자친구 분이 제대로 된 분이 아니지 않냐. 세상에는 제대로 된 사람이 많다. 오히려 연애를 많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여자들은 다양하다. 다 잊으시고 아무 편견 없이 사랑을 많이 해보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박명수 또한 청취자에게 공감했다. 그는 "저도 와이프를 너무 사랑했고, 연락 안되면 혹시 다른 사람이랑 통화하는 것 아닌가 불안할 때도 있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무 의미가 없는 짓이었다. 그 상황을 제3자가 되어 조금 위에서 내려다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겠다. 여자친구는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괜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생각해보면 연애 문제에서뿐 아니라 인생의 어떤 문제에서도 도움이 된다. 문제를 한발 떨어져서 보면서 지름길을 가기 위한 하나의 신호등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다른 청취자는 "남자친구가 이틀 집이 빈다고 해 놀러갔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들어오셨다"며 "그 뒤 남자친구 어머님께서 저를 데리고 와보라고 하셨다는데 어떻게 하냐"고 박명수와 자이언트핑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두 사람은 과일과 케이크, 꽃 등 들고 갈 만한 선물을 추천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녁보다는 점심 정도에 가서 어머님이 해주시는 걸 먹거나 브런치를 먹고 남자친구와 영화 보러 간다든지 하면서 중간에 빠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저녁 때 들어가면 헤비해진다. 자리가 길어질 수 있지 않나. 점심이 좋은 것 같다. 요즘은 차나 한 잔 한 뒤 너희끼리 놀라고 하는 어머니들이 대부분 아닌가"라고 추천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100만원 실수로 시어머니 통장에 입금했는데 어머님이 너무 고맙다고 연락을 주셨다"며 난감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뒤에서는 마음 아프더라도 꾹 참고 어머님 여름 옷해드린 셈 쳐야하지 않을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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