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명수가 신혜선을 춤추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계속 티격태격하면서도 마음을 나눠가는 김단(김명수 분)과 이연서(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서는 김단의 날개를 발견, 변태로 오인했다. 이연서는 "믿을 수 없다"며 잠시 놀란 듯하다가도, "변태인 걸 설명할 수 없어 이런 걸 입고 오냐"고 김단을 나무랐다. 이연서는 "(날개) 당장 벗으라"고까지 외쳤다. 이후에야 김단의 날개는 사라졌다.
한편 이연서를 찾아온 지강우(이동건 분)은 김단에게 수상한 인물이라는 누명을 쓰고 제압 당했다. 이어 김단의 외침에 달려온 이연서까지 지강우의 정체를 의심했다.
하지만 지강우는 자신이 판타지아 발레단 사람임을 밝히고 누명을 벗었다. 그러면서 지강우는 유리창을 깬 인물을 신고하자고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이연서는 신고를 원치 않았다. 지강우는 "뭐가 두려운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연서는 "두려운 게 아니고 귀찮은 것. 안 그래도 호시탐탐 씹어대기 좋아하는 사람들. 꺼지랄 때 꺼지라"고 자기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단과 이연서는 나름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연서는 발을 다친 김단을 위해 비상약을 떠올렸고, 김단은 잔뜩 놀란 이연서를 위해 카모마일 차를 준비했다. 이연서는 결국 김단에게 연고를 건넸다. 김단은 이연서를 위해 이연서의 문 앞을 지켰다.
이후 날이 밝고, 이연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고용인들을 다그치고 CCTV도 뒤졌다. 이 와중에 김단은 자신의 천사 날개가 CCTV에 찍혔을까봐 걱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자정 이후로 비가 쏟아진 탓에 녹화가 잘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 돌아왔고, 김단은 위기를 넘겼다. 이는 전부 후(김인권 분) 덕이었다.
이어 후는 김단의 날개가 튀어나온 이유를 밝혔다. 후는 "현신 전에 저 여자가 널 알아봤다며, 비오는 날에. 너가 저 여자를 살리지 않았냐, 비오는 날에"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는 이연서의 갈비뼈, 즉 운명으로 지강우(이동건 분)을 지목했다. 지강우는 형사까지 대동한 채로 밤중의 사건을 밝히기 위해 다시 이연서를 찾아왔다.
이연서는 지강우와 김단을 대동한 채로 납골당을 찾았다. 이후 이연서는 엄마, 아빠, 아저씨(장현성 분)의 사진에 말을 걸었다. 이연서는 "엄마, 아빠 안녕. 아저씨는 잘 만났냐. 나는 잘 모르겠다. 눈은 떴는데 걷질 못한다. 항상 누가 날 감시하는 기분인데 그게 망상이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이연서는 아저씨에게도 인사했다. 이연서는 "아저씨, 마지막은 왜 지나고 나서야 그게 마지막인 걸 알게 되냐. 노을이 질 때마다 미치겠다. 노을 예쁘다는 말에 그러냐고, 어떠냐고 사실은 나도 되게 보고 싶다고 아저씨가 설명해주는 말로 이세상 살고 있다고 얘기할걸. 다들 못됐다. 나만 여기 남겨두고."라고 마음을 털어 놓았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김단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단은 "희망이 생겼다. 너도 사랑이란 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라고 말했다. 김단은 "솔직하게 말하겠다. 내 인생의 목표는 너야"라고 밝혔다.
이 때 비가 쏟아졌다. 김단이 우산을 구하러 간 사이, 지강우가 이연서에게 다가왔다. 김단은 비 때문에 얼른 돌아올 수 없었고, 김단을 기다리는 동안 지강우는 이연서에게 발레 장면을 보여줬다. 이어 지강우는 "좋아한다. 좋아서 미치겠다. 천굴을 뛰어다닐 사람이 여기 멈춰있다. 나와 발레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가 잠시 흔들렸다. 이연서는 흔들리는 차 속, 사고를 떠올리며 트라우마를 앓았다. 이때 지강우는 "내가 여깄다"면서 이연서의 손을 꼭 잡았다. 이에 이연서는 사고 당시 자신의 손을 잡아주던 인물을 기억해냈다. 이연서는 "그때 앰뷸런스 불러준 사람, 내 손 잡아준 사람 당신이냐. 왜 말 안했냐"고 물었다. 이런 상황 속, 김단은 지강우가 이연서의 운명이라는 후의 말을 떠올리며 입을 틀어막았다.
한편 금기천(김승욱 분)은 자신의 아내 최영자(도지원 분)의 악행들을 알아챘다. 금기천은 부하직원으로부터 "누가 일부러 (차의) 브레이크를 잘랐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금기천은 통탄에 빠져 최영자를 찾아갔으나 최영자의 악행은 한가지 더 드러났을 뿐이었다. 최영자는 이연서의 집에 심어놨던 자신의 사람을 다그치는 중이었다.
이날 이연서의 강아지 구름이는 초콜릿 케이크를 먹고 쓰러졌다. 이연서는 "나한테 구름이 하나 남았다. 구름이까지 없어지면 정말 아무도 없다"고 앞으로 실수하지 말라고 했다. 김단은 "네가 왜 혼자냐. 나도 있고 집사님도 있다"고 말했지만 이연서는 "평생 늙어 죽을 때까지 내 옆에 있어 줄 거냐"고 되물어 김단을 당황시켰다.
최영자는 가족들과 함께 이연서를 걱정하는 척, 이연서의 집에 찾아왔다. 금기천과 금니나(김보미 분)은 이연서의 회복 축하 파티를 열었고, 그 와중에 최영자는 이연서의 2층방을 뒤졌다. 최영자는 서류뭉치들까지 챙겼다.
이연서는 날카롭게 반응했다. 이연서는 "사람이 죽고서 받은 눈, 이게 축하할 일이냐"고 금니나에게 따져물었다. 이연서는 금니나의 착한 척을 지적했다. 이에 금니나는 이길 수 없던 것은 과거라고 받아쳤다.
이후 이연서와 김단도 충돌했다. 김단은 "언제까지 네 기분 따라서 제 멋대로 할 거냐. 축하하자고, 행복하자고 손 내밀고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화살쏘듯 해야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연서는 "너는 아저씨 대신 이자리에 온 것. 아저씨는 다 괜찮다고 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단은 "부모님, 아저씨처럼 다 떠나고 나서 후회할 거냐"고 외쳐 이연서를 화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케이크를 서로에게 던지며 몸싸움을 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채까지 잡았다. 이연서는 김단에게 해고를 선언했다. 이후 이연서는 홀로 남아 눈물을 참았다.
정유미 집사(우희진 분)은 김단에게 연락해 함께 회포를 풀었다. 정유미는 "딱 한번만 납작 엎드리라"고 부탁했다. 정유미는 "김단과 있으면 아가씨가 편해 보였다. 누구랑 티격태격하는거 아가씨가 열살 이후로 안하던 짓"이라며 한번만 져줄 것을 부탁했다.
집에 홀로 남은 이연서는 카모마일 차를 마시며 김단을 생각했다. 그리고 술에 취한 김단이 "이연서"를 외치며 재등장했다. 김단은 술에 취한 채로 "이건 이연서가 걸려 넘어질 수 있으니까. 이건 이연서가 싫어하니까. 이건 이연서가 밟고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까"하며 마당을 치웠다. 이후 이연서가 등장했다. 이연서를 본 김단은 "우리 싸가지 공주다!"라며 이연서를 반겼다.
김단은 이연서의 상처를 봤다. 김단은 "이건 나. 나라고 생각하라. 나라고 생각하라. 내가 없어도 나하고 같이 있는 것처럼. 이것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이연서의 상처에 손수건을 묶었다. 김단은 "이거 하고서 춤도 췄으면 좋겠다. 항상 누가 널 겨누는 기분말고 모두가 네 춤을 봤으면 좋겠다. 나만 믿으라는 말을 믿었으면 좋겠다. 다정할수록 더 고마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단은 이연서의 손을 잡고 휘청휘청 춤도 췄다. 처음엔 "왜 그러냐"고 묻던 이연서도 김단의 춤에 응하며 동작을 취했다. 이에 김단은 "거봐, 넌 춤 출때가 제일 이뻐"라고 말한뒤 이연서의 품에 안겨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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