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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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산들이 음악적으로 장르에 대한 울타리를 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산들이 한층 성숙해져 돌아왔다. 산들의 2집 솔로 앨범 '날씨 좋은 날'에는 '무공해 발라더' 산들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번 새 앨범에는 산들이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송캠프'에서 만든 자작곡을 비롯해 B1A4 멤버 신우의 자작곡, 공찬과의 듀엣곡 등 다채로운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B1A4가 주는 존재감도 남달랐을 것.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산들은 B1A4 멤버들과 함께하는 음악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말했다.

산들에게 이번 솔로 앨범에 참여한 멤버들의 지원사격에 대해 물었다. 산들은 "신우 형은 수록곡 '사선'에 참여해줬다. 사실 '사선'이라는 곡을 저한테 포커스로 저를 두고 써서 준 곡은 아니다. 원래 저희 B1A4가 3인 체제로 곡을 내려고 준비 중인 과정에서 나온 곡이다. 신우 형이 곡을 쓰면 항상 가이드를 제가 부르곤 했는데 그날도 신우 형이 새벽에 전화가 와서 가이드를 부르자고 해서 갔다. 그 때는 1절만 나왔을 때였다. 그런데 그 1절의 노래 가사가 너무 좋았다"고 수록곡 '사선'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이어 산들은 "그 가사를 보고 이 형은 참 자기 같은 노래를 썼다고 생각이 바로 들었다. 고집이 되게 센 형인데 그 형이 생각하는 세상이 보이더라. 근데 저는 그게 되게 좋았다. 이 곡을 우리 멤버들이 다 같이 불렀으면 참 좋았을 것 같은데 신우 형이 군대를 가게 됐다. 그래서 제가 신우 형에게 이거 저한테 솔로곡으로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신우형이 좋다고 하라고 해서 작업을 하게 됐다"고 신우에게 곡을 받게 된 과정을 밝혔다.

산들은 "저는 이 곡을 신우 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형을 가장 옆에서 지켜봐 왔으니까 잘 표현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곡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분석도 하다보니까 가사 속의 이야기가 마냥 신우 형만 그럴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게 나한테 하는 얘기이기도 했다"고 곡 분석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어 산들은 "무엇보다 놀랍게도 제가 랩 비슷한 것을 한다. 저도 놀라웠다"고 밝혀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산들/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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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은 공찬과의 듀엣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전했다. 산들의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공찬과의 듀엣곡 'Love, always you'는 산들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산들은 "이 곡은 제가 앞으로 찬이와 듀엣 앨범을 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서 어느 정도 억지를 부려 넣은 곡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산들은 "제 앨범을 들어주시는 많은 분들과 팬분들이 이런 기대를 하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우리 둘이 부를 노래를 그분들이 들어주셔야 앨범을 또 낼 수 있지 않냐. 그런 마음을 담아 작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산들은 공찬과의 듀엣 앨범 계획이 어느 정도 진행된 사항인 것이냐고 묻자 "사실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했다. 그러고 보니 찬이한테도 얘기를 안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었다. 산들은 "제 욕심이다. 개인적으로 찬이 목소리를 정말 좋아한다. 제가 찬이의 '벅차'를 듣고 있으면 정말 눈물이 난다. 노래를 듣다가 찬이에게 '너 목소리 너무 좋다'고 메시지를 보내며 진심으로 얘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에는 버킷리스트처럼 욕심이 생겼다. 찬이랑 할 수 있으면 공연도 하고 싶다. 믿음이 있다"고 공찬과의 듀엣 활동에 대한 욕심을 진지하게 밝혔다.

산들은 "회사에는 아직 말 안 했다.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는데 사실 '송캠프' 두 번째 날에 쓴 곡의 저와 찬이 파트를 이미 정해놨다. 듀엣은 무조건 할 거다"고 말하며 호기롭게 다짐했다.

산들/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산들/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처럼 많은 힘이 되고 있는 B1A4 또한 산들의 일부일터. 산들은 B1A4로서 음악적 방향성은 "그저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산들은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그게 우리의 목표다. 지금까지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이 그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최대한 활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산들은 B1A4와 솔로로서의 차이에 대해 묻자 "대중분들이 저에게 거는 기대가 음악적으로는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저는 저한테 울타리를 쳐놓고 싶지는 않다. 제가 아직 자신은 없지만 사실 '송 캠프'에 이틀동안 있으면서 만든 두 번째 곡은 완전 댄스곡이다. 사실 그 곡은 아직 용기가 부족해서 선보이기 힘들더라(웃음).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산들은 노래 장르에 대한 도전에 대한 질문에서도 "댄스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제가 공식 스케줄이 없는 날은 보컬 레슨도 받고 댄스 레슨도 받고 있다. 저의 역량을 늘려나가고 싶다. 장르적으로 한계를 두고 싶지 않다"고 장르적 한계를 두지 않을 것이라는 음악적 욕심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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