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일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첫방송됐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

'아스달 연대기'는 장동건, 송중기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과 총 54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9개월의 사전 촬영 기간 등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SBS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의 작품을 공동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스달 연대기' 1, 2회 시청률은 각각 6.7%, 7.3%로, 첫방송에 비해 2회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기대했던 것에 비해 낮은 수치라는 평이다.(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

'아스달 연대기'의 기대 이하 시청률에는 미국드라마채널 HBQ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 표절 논란, 배우 연기력 논란, 어설픈 CG 등 다양한 문제점이 이유로 제기됐다.

이에 ‘아스달 연대기’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까지 방영 직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3일 코스닥시작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9.35% 떨어진 6만6900원에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모기업인 CJ ENM도 2.14% 하락했다. '아스달 연대기'의 기대 이하 시청률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생각보다 재밌다" "본방사수 할 예정" "왜 이렇게 악플이 많은지 모르겠다. 잘 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화제성 만큼은 1위다. 3일 '아스달 연대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 국내드라마 일간검색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어 '보이스3'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2, 3위에 올랐다.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혹평이 방영 전후로 이어지자 김원석 PD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난 그냥 열심히 하지 않은 편이어야 한다.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생각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아프니까”라는 글을 첫방송 직후 게재했다. 이후 누리꾼의 응원이 이어지자 김 PD는 "감사드린다. 끝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이었다. '아스달 연대기' 파이팅"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희망적인 것은 '아스달 연대기'가 1, 2회에를 거치면서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것. ‘아스달 연대기’가 오는 8일 방송되는 3회에서 각종 논란과 문제점을 불식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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