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다섯 할머니들들과 짝궁들이 아쉬운 눈물의 작별을 했다. 짧았지만 마음 깊숙히 뜨거운 울림을 전한 예능이었다.
지난 9일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이 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 5인의 할머니들은 5인의 20대 연예인들과 짝을 이뤄 함께 추억도 쌓고 한글 공부를 하며 지냈다.
배우 장동윤, 위키미키 최유정, (여자)아이들 우기, 이달의 소녀 이브, 우주소녀 수빈이 경상남도 함양 다섯 할머니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냈다. 한글 선생님으로 배우 문소리가 출연해 이들에게 보탬이 돼 주기도.
처음엔 어색하기도 하고 마음을 맞춰나가는 단계도 필요했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5인의 할머니와 소년소녀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갔고 나중에는 진짜 친손자손녀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종업식 전 편지쓰기를 한 할머니와 짝궁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서로에게 편지를 쓴 이브와 이남순 할머니는 서로 꼭 껴안고 눈물을 흘렸고, 장동윤, 수빈, 우기 등은 엄마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할머니들은 짝궁들의 도움을 받아 편지를 작성했다. 박무순 학생은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에게 편지를 쓰며 진심을 전했고, 유정 역시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써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다섯 할머니들과 짝궁들은 육중완이 부르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를 끝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파일럿 방송이었던 '가시나들'은 무공해 청정 예능으로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정규 편성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게 됐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가시나들'이 MBC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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