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11일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개설했다. 이날 개설된 채널에는 총 8편의 영상이 게재됐고, 첫 영상 게시 1시간 만에(오후 3시 30분 기준) 22,759명의 구독자 수를 기록했다.
첫 영상에서 백종원은 “유튜버가 됐네요”라고 쑥스러운 듯 인사를 남기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스운 소리 같지만 굉장히 간단합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몇달 전에 장모님이 저한테 전화가 와서는 갈비찜 레시피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갑자기 뜬금없이 왜 갈비찜이냐고 했더니 제 레시피대로 했는데 맛이 안 나온다”라며 “저한테 레시피를 보내주셨는데 제 레시피가 아니더라구요”라고 얘기했다.
이어 백종원은 “그때 참 많은 걸 저도 느꼈습니다. 그러니깐 그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잘못된 레시피는 아닙니다. 제가 만든 레시피와 약간 다른 약간 변형된 제가 만들지 않은 또 다른 메뉴(였습니다)”며 “나름 조금 뭐랄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게 좋긴한데 약간 한편으로는 섬칫 하더라구요”라고 설명했다.
즉, 자신의 레시피가 변형된 레시피들이 많아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확실하게 알려주고 싶었다는 것. 그러면서 백종원은 자신의 레시피가 정답은 아니라며 유튜브를 통해 배운 레시피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변형하는 것을 지향하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유튜브를 통해 돼지목살스테이크카레와 제육볶음 100인분 레시피를 선보였고, 이는 각각 게시 한 시간 만에 890회, 1만 6000회 씩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간 많은 TV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선보인 백종원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수치였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올리브 ‘한식대첩’에 출연하며 많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 백종원. 이후 그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연이은 히트를 쳤고 이외에도 tvN ‘집밥 백선생’,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8일부터는 고등셰프들의 급식 레시피 대항전을 그린 tvN ‘고교급식왕’을 런칭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이러한 와중에 자신의 레시피를 좀 더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많은 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기 위해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한 백종원. 과연 그가 TV를 넘어 유튜브까지 섭렵하는 진정한 ‘대세’의 면모를 보여주게 될 지에 대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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