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 캡처
MBC '구해줘! 홈즈'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병재가 실용까지 잡으며 안방 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전에서 서울로 취직해 상경하는 의뢰인을 위해 박나래와 유병재, 노홍철, 육중완, 김광규가 보증금 5천에 월세 50만원 예산에서 자취방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 구하기에 앞서 유병재는 자취와 관련된 웃지 못할 경험담을 풀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숙이 "유병재 씨 낯을 많이 가리는데 집은 안 가리느냐"고 묻자, 유병재는 "집도 가린다. 그런데 가리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병재는 "매니저 규선 형과 당시 규선 형의 여자친구, 저 셋이 살았다. 거의 셰어 하우스였다. 영화 '기생충'처럼 누나 집에서 살았다"며 "그런데 3, 4달 살다가 누나가 바람이 났는데도 모른 척 했다. 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자취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생애 첫 자취에 나서는 의뢰인은 안전하면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언제든 휴식할 수 있는 편안한 집을 원했다. 먼저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유병재가 나섰다. 숨겨진 드레스룸 등 수납 공간이 쏠쏠하며 풀옵션을 갖춘 마장동 히든룸, 호수 뷰가 일품인 건대 입구 원룸, 채광이 아쉬운 대신 공간이 많이 확보된 뉴트로 반지하 투룸, '초역세권'인 장한평 철통보안 호텔식 원룸을 선보였다.

자취 13년차 유병재는 여러 매물들을 둘러보며 화장실에서 온수가 나오기까지 시간을 측정해 보일러 성능, 문제 등을 파악하며 꿀팁을 전수했다. 방음과 습도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세 번째 매물인 뉴트로 반지하 투룸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유병재는 예상치 못한 대참사로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비가 오는 날씨 탓에 습도계까지 챙겨 온 유병재는 바깥 습도는 74%, 실내 온도는 64%임을 확인하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가 "층고가 낮은 게 아쉽다. 점프한 번 해보시라"고 제안해 유병재는 자리에서 여러 차례 점프를 했다. 이 때 갑작스럽게 유병재의 바지가 내려갔고, 이를 본 박나래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가 방 밖으로 뛰쳐나가자 유병재는 "저는 괜찮은데,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했다. 박나래가 "병재 씨랑 어색해서 못하겠다"고 말하자, 민망해하던 유병재는 "습도가 57% 내려갔다"고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습도도 내려가고 바지도 내려가고"라고 농담해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덕팀에서는 노홍철과 김광규, 육중완이 매물 찾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철제 가벽으로 거실과 방을 분리한 신식 구조 원룸, 하왕십리 장미 덩굴 옥탑 원룸, 한양대학교까지 도보 5분 거리인 투룸 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2호 매물인 하왕십리 장미 덩굴 옥탑은 도보 포함 약 15분 거리에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옛 감성 떠올려주는 뷰가 인상적인 집이었지만 계단이 많아 아쉬움을 안겼다. 인턴코디 김재환은 이와 관련 "제 동갑내기 친구인데, 제 친구에게 저렇게 힘든 계단 주고 싶지 않다. 그렇게 열심히 자기 할일을 하고 와서 저렇게 높은 계단을 올라가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결국 의뢰인은 박나래와 유병재의 매물이었던 지하철역 30초 거리의 초역세권 호텔식 원룸 장한평 집을 선택했다. 박나래와 노홍철의 대결은 현재까지 박나래의 복팀이 5전 5승을 기록해, 노홍철은 다음번 대결에서는 꼭 승리하고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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