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래퍼 빌스택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박환희가 빌스택스를 맞고소하며 치열한 법적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1일 박환희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박환희가 빌스택스(본명 신동열)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훈 변호사는 "박환희는 나이 차이가 10살이나 나는 관계로 박환희는 신동열의 말이면 무조건 따르는 식이었고, 신동열이 분노가 일어날 때는 숨죽이며 사는 생활의 연속이었다"며 "신동열이 박환희에게 많은 폭행과 폭언을 하였고 이에 대한 사과와 용서가 몇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박훈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박환희와 빌스택스가 별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동열은 별거 기간 중이었던 2012. 11. 6. 박환희가 고열로 몸져누워 있는 병원으로 아들이 보고 싶다며 아들이 애착하는 인형을 가지고 와달라고 부르자 입원 병실로 찾아왔다. 그리고 박환희가 고열로 인해 거의 혼수상태로 자고 있는 사이 신동열이 비번이 걸리지 않는 박환희 휴대폰을 열어보고 '외도' 사실을 알고는 외도 상대방을 그 날 병실로 불렀다. 신동열은 상대방 당사자에게 각서를 쓰게 하고 합의를 한 다음, 이를 빌미 삼아 자신이 요구하는 대로 2012. 12. 24. 이혼 조건을 성립시켰다"라며 박환희가 불리한 이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빌스택스가 제기한 양육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2012. 12.부터 2013. 7.까지는 저금한 돈으로 양육비 지급을 잘 이행하였다. 그러나 이혼 이후 활동에 대한 의욕을 잃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진로를 모색하다 보니 수입이 없게 되었다"며 미지급 이유에 대해 전했다.
박훈 변호사는 "이때마다 박환희는 신동열에게 양해를 구했고 선선하게 이해할 때도 있었지만 아들의 면접교섭권과 관련하여 다툼이 생기면 “밀린 양육비를 내고 보던가 하라”는 황당한 소리를 듣게 되었던 것이다"라고 "5년이 넘도록 아들을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는 빌스택스의 말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훈 변호사는 "신동열은 박환희를 양육비도 일부러 보내지 않은 아주 나쁜 엄마를 만들었는바 이 역시 매우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이어서 이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자 하는 바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환희가 전 남편이자 래퍼 빌스택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의 뜻을 전했다. 앞서 박환희는 지난 4월 자신의 SNS 방송을 통해 아이를 자주 만나냐는 질문에 "아직은 규칙적인 면접 교섭이 안 이루어지고 있다. 변호사를 통해 연락한다. 그분들이 무슨 요일에 된다고 하면 간다. 항상 대기조"라고 전했다.
또한 박환희는 빌스택스와의 결혼부터 이혼 과정까지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로부터 두 달이 지난 6월 26일 빌스택스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빌스택스는 박환희와 2013년 협의 이혼 하였고,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현재 5000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며 "박환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강경 대응할 입장이다"고 박환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환희는 빌스택스의 고소 입장에 5일이 지난 7월 1일 맞고소 입장을 냈다. 박환희와 빌스택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기 때문에 두 사람의 법적공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빌스택스의 공식입장과 박환희의 입장은 다소 차이가 있는 상황. 박환희가 빌스택스의 입장을 반박한 가운데 빌스택스가 추가로 입장을 밝힐 것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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