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는 사랑을 싣고'
kbs1 'tv는 사랑을 싣고'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룰라 김지현이 25년 만에 학창시절에 의지하던 언니를 만났다.

5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반가움의 눈물을 흘리는 김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현은 사춘기 시절 엄마처럼 잘해줬던 언니 ‘이은경’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11살 전까지 할머니 품에 자란 그녀는 엄마의 정이 많이 그리웠었는데, 언니가 엄마의 정을 느끼게 해줬었다고.

15살 때부터 살던 집을 방문한 김지현은 “마당도, 계단도 모든 게 그대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는 나름대로 서러운 게 많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 이때가 참 좋았구나 싶다”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부모님과 8년을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살가운 딸은 아니었다고. 애정결핍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수다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고 싶었다”고 전했다. 엄마의 사랑이 고팠던 시절 가장 의지했던 사람이 이은경이라고 덧붙였다.

윤정수와 제작진은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수소문 끝에 두 사람이 함께 다녔던 교회를 찾았고, 김지현과 함께 찾았다. 김지현은 교회를 보며 “기억날 것 같다”며 얘기했고, “고등학교를 입학할 때 언니한테 많이 상담했다. 입시 시험도 언니가 따라가줬었다”고 돈독함을 드러냈다. 학창 시절 언니와 자주 먹었던 깻잎 떡볶이를 MC들과 함께 먹으러 가기도.

김지현은 “내가 19살 때 언니가 결혼을 했다. 웨딩드레스 볼 때도 같이 따라갔고, 함 받을 때 내가 소양강 처녀를 불렀었다”고 끈끈한 우정을 이야기했다. 언니의 결혼, 김지현의 데뷔, 표절시비 및 사업 실패 등의 일이 겹쳐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25년 동안 보지 못한 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지현은 언니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걸으며 불안해했고, 마침내 그곳에서 이은경을 만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재회하자마자 눈물을 쏟았고, 연신 서로를 끌어안았다. 제작진이 상황을 정리하는 동안에도 계속 눈물을 흘리기도. 이은경은 남편이 목디스크에 걸려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이은경은 “김지현이 큰 일을 겪을 때마다 못 간게 맘에 걸린다. 인터넷으로 다 찾아봤었는데”라며 전하지 못한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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