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조정석과 윤시윤이 피할 수 없는 비극에 놓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는 우금티 전투 패배 이후 의병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금티 전투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의병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하지만 일본군들은 그런 의병들을 모두 찾아내 죽이기 시작했고 전투 속 간신히 살아남은 백이강(조정석 분)은 이들의 눈을 피하며 힘들게 해승(안길강 분), 버들(노행하 분)과 만났다.
백이현(윤시윤 분)은 일본군을 이끌고 고부로 향했다. 그곳에서 자신의 아버지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민보군을 향해 거침없이 총을 쏘며 무자비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황석주(최원영 분)가 포로로 잡히자 그의 목숨 역시 앗아가기까지.
그런 가운데 전봉준(최무성 분)은 김경천(박지환 분)의 밀고로 일본군에게 잡히게 됐고 그런 전봉준에게 백이현은 형 이강의 생사를 물었다. 형이 자신을 찾아올 것을 느끼고 있던 것.
백이강은 자신의 어머니인 유월(서영희 분)과 재회한 뒤 "별동대가 기다리고 있다. 내가 할 일이 좀 많다. 이현이 내 손으로 눈 감겨주겠다"며 이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임을 직감했다.
비록 어머니는 달랐지만 서로를 향한 형제애를 보여줘왔던 백이강과 백이현. 하지만 두 사람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들며 서로에게 적이 됐다. 시대적 배경과 맞물린 또 하나의 큰 아픔인 셈.
'녹두꽃'은 이제 종영까지 단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봉준은 체포됐고 두 형제의 운명은 비극을 향해 폭풍 질주하고 있는 상황. 각자가 생각하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서로에게 총을 겨눠야 하는 백이강과 백이현이 어떤 결말로 시대적 아픔을 온몸으로 맞이할까. 그 마지막을 향한 여정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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