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사진=본사DB
MC딩동/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MC 딩동이 폭행 혐의에 대해 적극 반박하며 A씨에게 무고죄로 추가 고소하며 피해보상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MC 딩동이 지난 5월 MC지망생 A씨로부터 피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7년 한 술집에서 MC딩동이 자신에게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C로 키워주겠다는 말만 믿었는데 지난 2년간 돈 한 푼 받지 못했더라"며 임금 지급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MC 딩동은 헤럴드POP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직접 억울함을 토로했다. MC 딩동은 "문하생이었던 친구였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안 될지도 모른다. 나 역시 언제 은퇴할지 모른다'고 그 친구를 타일렀다. 그럼에도 A씨가 하겠다고 우겨서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MC 딩동은 이어 "그 친구가 원래부터 이상했다. 일을 주려고 하면 연락이 안 됐는데 핸드폰이 고장났다고 하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여자친구와 해외여행을 가있었고 또 방송국 몰카를 찍어 개인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래도 저는 그 친구를 감싸줬다"며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안 되더니 '새 일을 시작해야 하니 3천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매니저를 구한 적도 없었다. A씨도 그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내 인생은 어떻게 하냐. 버리는 행사를 달라'고 했다. 노동청에 진정서를 냈는데 안 되니까 폭행, 모욕 혐의로 저를 고소했다"고 말했다.

MC 딩동에 따르면 폭행 혐의는 무혐의 처리됐다. 또한 모욕에 대해서는 "욕 한마디를 한 건 맞다. '불 지르고 SNS에 터트리겠다'고 해 형으로서 한 마디 했다. 그랬더니 그 부분을 녹취한 뒤에 짜깁기 해서 고소한 거다. 형사님도 얼토당토 없어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A씨의 사촌형이라는 사람한테도 '우리 집이 어떤 집인지 아냐. 공권력을 행사하겠다'고 협박했고 저뿐만 아니라 저희 와이프한테도 협박했다"며 "모두 녹취해 공갈 협박으로 맞고소했다. 그랬더니 A씨가 변호인을 통해 연락하더니 '2천만원으로 깎아주겠다'고 하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MC 딩동은 "이 사건으로 인해 오늘 행사 5개가 날아갔다. 충격도 많이 받아 후배들이 배우고 싶다고 찾아 와도 배신할까 무섭다. 회식할 때도 녹취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정신과에서 약을 먹을 정도다"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보상을 고려 중이다. 피소된 부분에 대해 무혐의 처리가 나올 거다. 그러면 저는 A씨를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하며 피해보상도 함께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MC 딩동은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 현장 MC로 다방면의 행사에서 맹활약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