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김준현이 솔직 털털한 입담으로 어벤져스 1탄을 유쾌하게 꾸몄다.
9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는 개그맨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딘딘은 김준현의 출연에 고마움을 표하며 "너무 편한 형이다. 기분 나쁠 수 있는 말도 다 받아준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딘딘은 "M본부에서 회사에서 법인카드를 줬는데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다음날 '왜 내가 계산했냐'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현은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도 "제가 밥 사고 술 사는 걸 좋아한다"고 통 큰 모습을 보였다.
김준현은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개똥이네 철학관'에 출연 예정이다. 김준현은 프로그램을 홍보하던 중 "전공이 철학이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DJ들은 "좋아하는 철학가가 있냐"고 질문했고 김준현은 "저는 동양철학이다"고 머뭇거리며 "두루두루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철학과라고 하면 방송에서 철학 전공하신 분들이 그렇게 좋아하시지 않는다. 철학을 잘 모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이승철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고 하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에게 가르쳐준다. 이승철씨도 기분 좋게 해주시는 거다"고 말하기도.
김준현은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된다면 어떤 그룹에 들어가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고 김준현은 "마마무에 들어가고 싶다. 너무 팬이다. 또 화음도 좋지 않나. 베이스도 깔 수 있고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그는 "보이그룹에서는 원치 않을 거다. 마마무의 익살스러움과는 어울릴 거라고 본다. 최근 '개그콘서트'에서 화사 씨의 '멍청이'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본받고 싶은 개그맨이 있냐는 말에는 "문세윤의 성대모사를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세윤씨의 주현 선생님 성대모사는 만 번 봐도 웃기다"며 직접 주현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김준현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성대모사 꿈나무임을 증명했다.
김준현을 향한 청취자들의 질문은 계속됐다. 김준현은 자신이 음식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한 입만 달라고 요구하면 주냐는 질문에는 "안 주고 새로 끓여준다"고 답했으며 발톱을 혼자 깎냐는 질문에는 "혼자 옆으로 깎는다. 발톱 깎을 때 새침하다. 여성분들 치마 입고 옆으로 앉는 방식으로 깎는다"며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양치할 때 거품이 떨어지면 배에 떨어진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가 하면 "숙여서도 머리를 감을 수는 있는데 너무 힘들다. 쥐가 나서 계속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머리는 항상 서서 감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식당에서의 김준현 인기를 대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식당에 가면 그 누구 사인이 있어도 김준현 씨의 사인이 제일 센터에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현은 "딘딘씨가 '식당에서는 방탄준현단'이라고 해줬다"며 딘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준현은 자신의 이름 한자를 설명하던 중 김상혁으로부터 "'높은 데에서 밥 지어 먹어라'라는 의미다. 먹방의 최고봉이 되라는 거다"라는 풀이를 들었고 김준현은 "이름 따라 가는 작명이었다"고 해 폭소케 하기도. 그는 또한 딸이 딘딘 같은 사윗감을 데려온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말에는 "너는 안 되는데 까부는 친구는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딘딘 역시 "나도 김준현씨가 장인어른이면 싫다"고 응수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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