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성령이 연극 '미저리'로 돌아왔다.
11일 방송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스페셜 초대석에는 연극 '미저리'로 돌아온 배우 김성령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령은 "연극 '미저리'가 오는 7월 13일부터 시작한다. 저는 14일에 첫 공연이다. 이번엔 5년만인데 5년 주기로 계속 했던 것 같다"고 연극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영철은 "연극으로 돌아오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김성령은 "거절 못해서"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영철은 "저한테 공연한다고 연락해주셨는데 그때 라디오 출연 말씀드리니까 흔쾌히 나오겠다고 하시지 않았나. 거절 못해서 였나"고 서운한 듯 물었고, 김성령은 "나름대로 선별을 했다"고 다급하게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연극 '미저리'는 대사량이 유독 많다고. 김성령은 "지금까지 한 연극 중에 대사량이 가장 많다. 다 외웠는데 자꾸 중간중간에 깜빡 해서 걱정이다. 대사를 잊어서 그런게 아니라 가끔 제가 말실수를 하는데 나이도 있고 가끔 헛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령에게 몇가지 질문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총 66편을 출연한 김성령은 인생작에 대해 묻자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제가 '추적자'를 많이 얘기한 것 같다"며 "멜로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는 "기사 날까봐 얘기 안할거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 김성령은 "요즘 '어벤져스' 같은 외국 헐리우드 영화가 많지 않나. 나도 그런 SF 영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나도 내가 예쁜걸 안다'는 질문에 김성령은 "그럼 안다. 그럼 제가 못생겼다고 하냐"고 솔직한 답을 털어놔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미스코리아 보면 한끝차이다. 그 사람 생각의 차이인거지 제가 더 예뻐서 진이 됐다고 생각 안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은퇴와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성령은 "은퇴 고민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있다. 뭔가 우리 부모님 세대는 한 가지 일을 끝까지 하는게 굉장히 어렵다. 요즘 시대에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좋지 않나"라고 입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당시로 돌아간다면 사자머리를 할거냐"는 물음에는 "그땐 다 이유가 있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지 않았나. 큰 무대에서 돋보이려면 머리를 크게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때 드레스가 굉장히 오버사이즈지 않나. 옷은 큰데 머리가 달라붙으면 이상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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