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신동미가 가슴 아픈 고백으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동미가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미는 이날 강연에서 아무도 몰랐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200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오랫동안 무명 생활로 고생을 해야 했던 그. 신동미는 "제가 데뷔를 하기 전부터 이미 선후배는 스타가 돼 있었는데 저는 이제 막 시작한 단역이었다. 제 역할에는 항상 숫자가 붙었다. 친구1, 카페종업원2, 직장동료3 이런 식이었다. 제 역할에 이름이 붙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한 드라마에 캐스팅됐지만 소속사가 없어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다른 작품에 캐스팅됐다"고 거짓말하며 출연을 거절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도 배우의 꿈을 놓지 않고 연기해오던 그는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점점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그 시점에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됐다. 정기점검 차 들른 병원에서 악성종양을 발견한 것. 또한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신동미는 또 한 번의 좌절을 겪게 됐다. 다행히도 악성 종양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신동미는 떨어진 자존감에 배우의 길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그 순간 신동미가 만난 작품은 '왜그래 풍상씨'였다. 신동미는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고 지금 이 자리에까지 설 수 있게 됐다.
부모님조차도 몰랐다는 그의 가슴 아픈 고백. 신동미의 절절한 강연은 많은 사람들을 울렸다. 이에 '동상이몽2'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신동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가득 보냈고 신동미는 그런 팬들의 반응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정말 정말 감사하다. 사실 너무 두려웠고 떨렸다"며 "오늘 해주신 정성가득한 이 말씀들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다.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이 저를 있게 해주셨다. 제가 오히려 힘을 얻었다. 모든 댓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주연은 아니었다 할지라도 수많은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배우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왔던 신동미. 때문에 배우로서, 또한 한 사람으로서 가졌던 아픔은 놀라움을 자아냈고 그만큼 안타까웠다. 신동미의 고백과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에 응원은 더욱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현재는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열일을 하고 있다. 모든 아픔을 극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선 신동미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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