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강타가 결국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다.
6일 뮤지컬 '헤드윅'의 제작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뮤지컬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작사 측은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헤드윅'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됐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강타는 지난 1일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와 찜질방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영상을 게재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타 측은 "이미 끝난 인연"이라며 우주안과 열애설을 일축했지만 우주안은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중, 실수로 작년에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고 밝히며 혼란을 안겼다. 같은날 강타와 배우 정유미의 열애설까지 등장하면서 파장을 더했다.
이에 강타와 우주안 양측 모두가 나서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고 밝혔지만 오정연 전 아나운서가 SNS를 통해 과거 강타와 교제했고, 당시 그의 바람 현장을 목격했음을 암시하는 듯한 폭로글을 올려 강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오정연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함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우주안은 당시 상황을 상세히 기재하며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라"고 강하게 반박했고, 이후에는 다시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며 논란을 가라앉히고자 했다.
이처럼 세 명의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강타는 이미 사생활 논란으로 걷잡을 수 없이 비판을 받게 됐다. 오정연 측근의 말을 빌려 오정연과 강타가 진지한 만남을 가지던 도중 강타의 집에 우주안이 있었던 것을 오정연이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바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기도 하는 등 강타의 사생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에 따라 4일 예정돼 있던 강타의 신곡 '러브 송(Love song)' 발매도 취소되었으며,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에도 강타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했다. 강타는 결국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렇게 강타는 결국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피해는 관객과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던 '헤드윅' 측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 상황. 여전히 강타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그를 둘러싼 논란이 잠잠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쇼노트 입장 전문
강타의 뮤지컬 <헤드윅> 하차에 대한 ㈜쇼노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입니다.
먼저 뮤지컬 <헤드윅>을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쇼노트는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예매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8월 16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이 막바지 공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