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번엔 원정도박 혐의를 받게 됐다. 성매매 의혹에 탈세 정황 그리고 또 하나의 혐의가 추가됐다.
8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지난 7일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의 원정도박 혐의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7일) 경찰청으로부터 해외 원정도박 첩보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거래를 확인해 혐의점이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양현석을 외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현석은 13억 상당 '환치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환치기'는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 각각 계좌를 개설해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에 만들어 놓은 계좌에서 그 나라의 화폐로 지급받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 또한 환치기는 은행을 통한 정상거래와 달리 국내 자금을 불법으로 내보낼 수 있어 탈세와 돈 세탁에 악용될 수 있기도 하다. 환치기로 적발되게 되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JTBC '뉴스룸' 역시 양현석 전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을 드나드는 것이 총 11번 확인됐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뉴스룸' 측에 따르면 "MGM 호텔 VIP룸은 우리 돈으로 15억 원 정도를 예치해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며 "경찰은 양 씨가 이곳에서 판돈으로 10억 원 넘게 썼고 이중 6억 원가량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가수 승리도 같은 호텔 카지노 VIP룸을 4번 방문했고 20억 원을 판돈으로 썼다"고 덧붙이기도.
현재 양현석은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태국인 재력가 밥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이들을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탈세 의혹과 원정도박 혐의가 추가로 확인된 셈이다.
한편 경찰은 양현석의 원정도박 혐의점이 정확히 파악되면 정식 수사를 전환하고 입건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