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이지은과 여진구가 월령수의 꽃을 피운 애틋한 포옹으로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0회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솔직한 고백을 하는 장만월(이지은 분)을 안아주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찬성은 귀신을 보는 눈인 귀안(鬼眼)을 닫을 수 있는 약을 얻었음에도 이를 마시지 않았다. 만월은 찬성에게 약을 마시라 말했지만 찬성은 "이걸 먹으면 당신을 못 보지 않느냐. 내가 돌보지 않으면 당신은 더욱 고약해 질 수밖에 없다. 나는 계속 당신 곁에서 당신을 지켜보겠다"며 만월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월은 계속 찬성을 밀어냈지만 죽은 장회장(남경읍 분)이 찬성을 마음에 들어하며 자신의 손녀(설리 분)와 선을 보게 하자 질투심을 숨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만월은 구찬성과 장회장의 손녀를 바라만 봤지만 찬성이 만월을 찾아 그림 때문에 손녀와 만났음을 밝히며 만월의 기분을 풀어줬다.

장만월과 구찬성은 도서관 귀신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숨겨야 한다며 책 속에 있는 것을 없애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사진 속에 있던 인물은 어린 시절의 구찬성이었고 도서관 귀신은 찬성의 엄마였다. 찬성은 귀안을 없애지 않았기 때문에 끊어졌던 인연을 보게 됐고 상처를 얻었다. 만월은 상처받은 얼굴로 돌아선 찬성을 잡지 못했다. 그리고 끊어졌던 또 하나의 인연이 찬성 앞에 나타났다. 찬성은 미라(박유나 분)옆에 선 영수(이태선 분)에게서 전생의 연우를 봤고 만월에게 연우를 보여줬다.

찬성은 자신의 어머니를 배웅할 수 있게 도와준 만월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만월은 찬성이 송화도, 연우도 데리고 왔다면 ‘그자’도 데려올 것이란 걸 직감했다. 만월은 "나는 절대로 그자가 무사히 스쳐 지나가게 두지 않을 거야"라며 "난 악랄하고 교활할 거야. 그런 나 때문에 넌 만신창이가 될지도 몰라. 도망가지 마. 죽어도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내 옆에 있어. 내가 미쳐서 날뛰다가 어느 날 사라지더라도 넌 내 옆에 있어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찬성은 망설임 없는 단호한 목소리로 “아니요. 당신이 사라지게 두진 않을 겁니다. 나를 믿어요”라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았다.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았던 두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맞닿은 그 순간 월령수에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호텔 델루나'는 애달픈 포옹과 함께 꽃이 만개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선사했다.

월령수에 꽃이 피며 만월과 찬성의 서로를 향한 마음이 확인됐지만 꽃은 언제든지 질 수 있는 존재. 꽃이 지고 난 후 만월과 찬성은 헤어지게 될 것인지 궁금증은 더해지고 있다. 이날 '호텔 델루나'는 과거의 인연이 하나씩 드러나고 찬성과 만월의 로맨스에 불이 붙자 최고 시청률 10.8%(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자들은 "찬성, 만월 곁에만 있게 해줘요", "마고신이 만월에게 너무 잔인하다", "해피엔딩이기를"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흥미진진함을 표하고 있다. 월령수의 꽃은 만개했음에도 만월이 '그 자'를 만나기까지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과연 '만찬커플'은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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