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후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털어놓으면서 응원을 받고 있다.

16일 장윤정은 소속사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며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편과 이혼한 후 현재는 장윤정이 두 아이의 양육을 맡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소식을 전하기까지 고민을 거쳐야 했지만,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많은 이들 덕분에 용기를 냈다고 장윤정은 전했다.

장윤정은 또한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와 함께 말을 맺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앞서 장윤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미스코리아 특집 편에 출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날 장윤정은 미스코리아 당선 당시를 회상하며 과거 화려했던 활동 시절과 연예계를 은퇴한 배경 등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되는가 하면,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까지 기록하며 미스코리아의 전설로 남아있는 장윤정은 이후 고현정과 여자 2MC로 '토요 대행진'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1994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러나 이후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던 바. 장윤정은 지난 1999년 재혼한 뒤 미국행을 택해 그 곳에서 두 딸을 낳고 주부의 삶을 살다가 지난 2017년 미국 생활을 청산,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약 20년 만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장윤정은 이날 녹슬지 않은 진행 실력과 예능감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윤정이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그의 근황을 향한 관심 또한 빗발쳤던 터다. 이에 장윤정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에 앞서 거짓 없이 방송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정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스타' 출연에 이어 이혼의 아픔 고백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장윤정. 솔직 당당한 행보로 벌써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그가 앞으로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다음은 장윤정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윤정입니다.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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