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 인스타그램
양팡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BJ이자 유명 유튜버 양팡 때문에 열혈팬이 극단적인 시도를 한 가운데, 양팡이 별풍선을 모두 환불해줬다.

23일 양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 사태에 관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양팡은 "금일 오전에 팬분과 직접 통화하여 이야기를 잘 나눴다. 최근 급작스럽게 어려움을 겪으시며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도의적인 차원에서 1년 가까이 저를 응원해주시며 후원해주신 별풍선에 대해 직접 환불해드렸다. 이번 환불은 그동안 누구보다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의 극단적인 상황이 안타까워 도와드린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후원은 팬분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다. 환불은 어느 누구의 강요로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양팡은 "팬분이 식사를 문자로 요청하셨는데, 제가 해당 문자를 못봐 답변을 못 받은 것을 거절당했다고 오해하셨더라. 서운한 마음과 더불어 개인사를 비롯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겹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드셨다"고 말했다.

현재 열혈팬은 집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하며 "별풍선 시스템은 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라고 후원해주시는 개념이다. 어떠한 강요없이 저의 방송을 유쾌하고 즐겁게 시청해달라.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단 한번도 팬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적 없으며, 방송상으로도 사적인 만남이 불가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정도가 너무 지나치시지 않도록 개인의 삶도 돌아봐달라. 스스로를 먼저 아끼고 사랑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저와 건전하고 건강한 방송을 함께 곁에서 지켜나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양팡의 열혈팬은 별풍선 3천만 원을 후원하고 소원권을 얻었다. 방송 내에서만 쓸 수 있는 소원권을 사적 만남 요구에 썼고, 양팡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열혈팬은 양팡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에 양팡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지금껏 받은 별풍선을 요구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기에 돌려줄 의무가 없음에도, 극단적 선택까지 한 열혈팬을 위해 전부 환불해줬다. 도 넘은 팬심을 보였던 팬이지만, 끝까지 팬을 감싸주며 일을 처리한 양팡에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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