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오세연' 조동혁이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3일(금)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연출 김정민/극본 유소정)에는 성공적인 유럽 데뷔를 마치고 돌아온 하윤(조동혁 분)이 수아(예지원 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윤은 공항에 마중나온 수아를 보고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고 빛나(유서진 분)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한 듯 평범한 연인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도 잠시, 불안한 기운은 자꾸 하윤의 주변을 맴돌았다. 반지를 숨기거나 상간자 위자료 소송을 거는 등 질투에 눈이 먼 빛나의 방해 공작은 물론이고 영재(최병모 분) 회사의 표절시비, 거기에 강철(오동민 분)의 난동까지 혼란한 상황은 계속해서 하윤의 마음 속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입밖으로 꺼내지 않을 뿐, 하윤의 마음 언저리에는 불안감이 자리했다. 수아를 붙잡고 싶은 마음과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죄책감, 그녀가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공존했다. 이처럼 혼란한 상황 속에 과연 하윤이 수아와 행복한 결말에 이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동혁은 외면할 수 없는 얽히고설킨 관계들 속에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하윤의 복합적이고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철의 난동 이후 터져버린 감정의 응어리는 잔잔한 수면 위 끊임없는 파동처럼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마지막회는 오늘(24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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