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소통왕적인 면모를 뽐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일요일 오전을 소소하게 보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시덥지 않은 격려나 충고는 어지간하면 안 하는 게 좋다"고 말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는 사람이 답답하면 당사자는 얼마나 셀프로 답답하겠나. 아무리 충고가 옳다 해도 가시가 된다"며 "차라리 칭찬을 하라. 너무 힘들고 지쳐있는데 칭찬 한 마디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충고는 사절이다. 꼰대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박명수는 N행시에 자신 있다는 한 청취자에게 "KBS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대결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N행시 안 하게 된다. 적수가 없다"며 N행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42살 미혼에 치아보험 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속상함을 토로한 청취자에게는 "빨리 이상형 만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라"며 "보험은 내 몸 건강할 때 드는 거다. 아플 땐 안 된다. 치아보험도 미리 들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발을 쓰고 친구들 만나니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들어 기분이 좋다는 청취자의 말에는 "저는 가발 쓸 정도는 아닌데 부분으로 해서 앞에 씌우고 싶다. 젊어 보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티 나는 가발을 쓰면 안 된다.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가발도 적극 추천한다"고 조언해 시선을 모으기도.

다른 청취자는 해외 파병 중인 군인 남자친구 이야기를 전했고 박명수는 "국군장병 여러분. 해외에 꼐셔도 나라를 위해 근무하시는 거나 똑같다. 해외에서도 나라를 지키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요즘 아이들이 새벽까지 공부하는 거 보니 마음이 안 좋더라. 쉴 때는 푹 쉬게끔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나이가 들자 주량이 준다는 사연을 듣더니 "제 얘기다. 아무리 술을 만이 먹고 취해도 11시다. 새벽까지 먹고 싶어도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3차를 가도 11시다. 이해가 안 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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