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SBS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배수지와 이승기가 연이어 살해 위협을 당하자 두 사람은 추락 사고에 숨겨진 배후와 감춰진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공조’에 본격 돌입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3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가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 배후에 테러리스트의 소행이 있음을 확신하게 된 후 진실을 찾아내려하자 의문의 괴한들에게 연이은 피습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김호식(윤나무 분)과 이동 중 불시의 습격을 당한 차달건은 부상당한 김호식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 사이 숙소에 도착한 고해리는 복면을 쓴 괴한에게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었다. 고해리는 권총을 꺼내 위기를 모면했고 괴한을 시켜 사주한 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때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차달건. 차달건이 치료를 받고 있던 김호식의 휴대폰을 대신 받았던 것이었다. 이에 고해리와 차달건은 김호식이 테러범과 한패라는 것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김호식 뿐만이 아니다. 고해리가 케빈킴(이황의 분)에게 연락해 "국정원 동료에게 보내놓은 영상이 있으니 테러범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자, 케빈킴은 싸늘한 표정을 짓더니 제시카리(문정희 분)에게 연락해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케빈킴 또한 제시카와 한 패였다는 소름 반전이 연이어 그려졌다.

이후 차달건은 치료를 받다 말고 뛰쳐나간 김호식을 뒤쫓았고, 질주하던 김호식은 현장을 찾은 고해리의 승용차와 충돌하고 말았다. 김호식은 흥분한 차달건을 향해 캡슐을 입에 넣고는 "아무것도 하지마. 그 사람들 아주 무서운 사람들이다"란 경고만을 남긴 채 숨을 거뒀다. 이때 건너편 옥상에 있던 제롬(유태오 분)이 차달건과 고해리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특급 공조를 펼치며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고해리는 비행기 추락이 사고가 아닌 테러이며 부기장이 공범이라는 사실을 국정원에 보고했다. 결국 국정원장은 고해리에게 복귀하라고 말했고 고해리는 모로코에 남겠다는 차달건을 설득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고해리의 보고에 국정원은 공화숙(황보라 분)이 건네받은 동영상을 확인하려 했지만 이미 제시카의 움직임으로 국정원 데스크탑 모니터는 일제히 바이러스에 걸렸다.

방송 말미 제시카 리는 국정원에서조차 사라진 훈이의 클라우드 동영상을 살펴보며 킬러 릴리(박아인 분)에게 "총이나 독살 등 타살 흔적을 남기지 말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엔딩에서는 차달건이 릴리 일당의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으로 위험의 손길이 두 사람에게까지 다가왔음을 알리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배가본드'가 회를 거듭할 수록 강해지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 특히 '배가본드'는 믿었던 국정원 동료들이 하나 둘씩 테러범과 한패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 "완전 시간 순삭이다. 갈수록 재밌어진다", "심장쫄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회부터 두 자리 시청률을 터트리며 탄탄한 전개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가본드'를 향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역대급 살해 위협에 조성된 긴장감 속에서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한 차달건과 고해리가 풀어갈 테러 사건의 진실이 점점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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