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핑클이 14년 만의 완전체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는 핑클이 14년 전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시간을 가지며 종영했다. 멤버들은 과거의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것을 질색하면서도, 이내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먼저 이효리는 "끼를 숨기고 사느라 고생이 많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효리는 "나중에 네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간이고, 그 시간이 지나면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거다. 현명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효리는 "지금의 핑클 멤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라"라고 과거의 자신에게 말하는 척 진심을 드러냈다. 성유리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정말 열심히 했다. 순수했던 모습이 그립기도 하고 소중했다"고 말하며 지나간 시절을 회상했다.
옥주현은 과거 자신이 과하게 무대를 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다. 옥주현은 "왜 그렇게 자제를 못했냐. 절제미를 알았어야 했다. 너무 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처음부터 그랬다면 재미없었을 것 같다. 보내온 시간들에 대해서는 칭찬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웃음을 준 건 이진이었다. 이진은 "얼마 전에 콘서트에서 네가 한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다시 한다면 더 잘해줄 수 없겠냐. 부탁한다"고 애원했다. 이진은 셀프 디스로 웃음을 줬지만, 그가 무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멤버들은 핑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옥주현과 성유리는 "어디에 있든 핑클이고, 세상으로 나오게 해준 것도 핑클이다. 변치 않는 뿌리같다"고 말했다. 이진은 눈물을 흘리며 "평생 잊을 수 없고 기억에 남는다. '내가 핑클이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14년간 서로를 오해하고 떨어져 있었던 핑클. 그러나 14년 만에 진심을 고백하고 다시 마음을 합치면서 공연까지 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눈물 속에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 핑클.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핑클의 우정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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