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김래원과 공효진이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발언으로 남다른 로코 케미를 보여줘 '가장 보통의 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문세윤이 스페셜DJ로 등장한 가운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주역 김래원과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균이 영화 홍보를 부탁하자 김래원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라고 한다. 지금 일반 시사도 하고 있고, 관계자 시사도 하고 있다. 다들 저보다 좋게 봐주셨다. 재밌다고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이 "본인은 좋게 보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김래원은 "저도 좋게 봤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좋게 봐주시더라"고 답했다.

공효진은 "저는 영화에서 온기라고는 없는 냉기 가득한 역할이다. 사랑을 믿지 않고 '걔가 걔지'라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선영'이라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제가 맡은 '재훈'이란 역은 겉으로 까칠하지만 실제로는 허점이 많다. 허당이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그러냐고 묻자 김래원은 공효진에게 "어떤 것 같냐"고 되물었다. 공효진은 "래원 씨가 허당미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저희가 영화를 처음 보는 날이었다. 언론시사회 날이었는데 팝콘을 한 통을 먹더라. 한시간 이후로는 손가락이 바닥에 닿는 소리도 났다. 그래서 저는 '아, 래원씨가 긴장됐구나'하고 생각했다. 팝콘 먹고 나초도 드시더라"고 전했다. 김래원은 "그래서 영화 보다가 그만 먹으라고 혼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태균과 문세윤은 "두 분은 드라마 '눈사람' 이후 처음 작품을 같이 한 거냐"고 물었다. 공효진은 "이후에 오며가며 본 적도 없다"고 말했고 김래원은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멀리서 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이 "한 번 작품을 하면 친분이 생기지 않냐"고 물으니 공효진은 "성격이 좀 안 맞아서"라고 의외의 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영화 결말을 묻는 질문에 공효진이 "래원 씨는 어떻게 생각하냐. 두 사람이 결혼을 했을 것 같냐"고 물으니 "안 맞아요"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래원은 "정말 또래여서 찰떡같이 지내고 싶은데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더 재밌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 때 한 청취자는 "이렇게 안 맞는다고 홍보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흥미로워했다.

한 청취자는 "이렇게 안 맞는데 키스신 촬영은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공효진은 이에 "진한 키스신이 있다. 영화 막판에 나오는데 촬영은 일찍 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데 찍은 것"이라며 "또 쉬운 키스신이 아니라 입구부터 격렬한 느낌이라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은 "잘 안 맞는 분들이 키스신을 찍었다. 이후는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공효진은 "(사이가) 애매해졌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공효진과 김래원은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공효진 언니는 시사회 때마다 런웨이를 걷는 것 같이 멋있다"고 전했다. 이에 공효진은 "사실 시사회 문이 열릴 때마다 떨린다. 몇 백명이 앉아 있는데 안 떨릴 수 없다. 그런데 혼자 안 떨린다고 주문을 건다"고 말했다.

다른 청취자는 김래원에게 "입금 후와 전이 다른 배우로 유명하지 않냐. 살 빼는 비결 좀 알려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김래원은 "제 생각에 저는 배우를 안 했으면 계속 쪄 있는 상태일 것 같다. 많이 먹는다. 다섯 끼 먹을 때도 있다. 그런데 배우 일을 하면 예민해지기도 하고 관리도 해서 살이 빠진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제가 김래원 씨와 '맛있는 녀석들' 촬영을 한 적이 있다. 김래원 씨는 누가 말을 해도 그냥 열심히 드시더라. 합격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로 김래원은 박신혜를, 공효진은 강하늘을 꼽았다고. 김태균은 "이번에 같이 나왔는데 안 바뀌었냐"고 물었다. 이에 공효진은 "사실 래원 씨랑 안 맞는게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저희는 재미있는 맞음이 있다. 현장에서 의견 차이가 자주 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게 텐션을 붙이기도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래원과 공효진은 신개념 티격태격 케미로 영화 홍보를 펼쳐 '가장 보통의 연애'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로 김래원과 공효진은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로 '연애'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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