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하동균이 데뷔 17년 만에 뱀파이어 같은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하동균이 출연했다. 하동균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불안해했지만, 17년 만에 자신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동균은 등장부터 다크한 아우라를 내뿜었다. 모두가 일어나 활발하게 활동하는 오후 1시 30분에 기상했다. 하동균은 암막커튼을 친 방에서 부스스 일어났다. 이윽고 거실로 나왔으나, 거실 역시 블라인드가 쳐져있어 어둡긴 마찬가지였다.
하동균은 일어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소파에 누워 가만히 있었다. 집 안에 불빛, 햇빛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편집으로 강제 밝기 조정을 해야할 정도였다. 하동균은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며 뱀파이어 같은 일상을 보여줬다.
하동균과 10년간 일한 매니저는 "형이 원래 어두웠는데 많이 밝아진 거다. 햇빛을 싫어하고 암막커튼을 24시간 쳐놔서 형체만 보고 형을 찾아야 할 정도다. 팬들이 형을 뱀파이어라고 부른다. 그래도 많이 밝아진 게, 원래는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고는 방에서 2~3일간 안 나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동균은 다음 스케줄을 위해 집 밖을 나섰다. 그러나 하동균은 차에 타자마자 조수석쪽 에어커을 끄고 마스크를 썼다. 매니저가 덥지 않냐고 묻자, 하동균은 "에어컨 알레르기가 있는 걸 어떡하냐"고 말했다. 이후 하동균은 카메라를 의식했는지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매니저는 "하동균이 '전지적 참견 시점'을 조카 때문에 출연했다. 조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하루종일 하동균과 일하면서 "이렇게 계속 같이 늙어가면 좋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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