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반인반조의 괴생명체 '몬테레이의 마녀'는 정말 실존하는 것일까.
6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멕시코에서 출몰한다고 전해지는 반인반조 괴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2006년 5월 인터넷에서 공개된 영상 하나가 큰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가 절벽 위를 유유히 날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곳은 멕시코 몬테레이의 한 언덕으로, 여러 산들이 시가지를 에워싸고 있어 산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이다. 영상을 올린 남자는 하늘을 나는 괴생명체를 발견하고 이를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뜻밖에도 이를 본 다수 사람들은 영상에 찍힌 괴생명체가 '몬테레이의 마녀'라고 주장했다. 줄곧 멕시코에는 하늘을 나는 괴물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왔던 것. 과거 경찰 레오나르도 사마니에고가 마을 공동묘지 주변을 순찰하던 중, 난생 처음 보는 괴생명체에게 공격을 받은 후 혼절한 바 있다.
그후 레오나르도는 자신이 목격한 괴생명체에 대해 반은 사람이고 반은 새인 반인반조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할머니 같은 생김새에 온몸에 털이 있었으며 검고 긴 머리를 가졌고 두 눈은 붉게 빛났다고. 그는 괴물이 날아가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인터뷰가 화제가 된 후 반인반조의 괴생명체를 보았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호르헤 콘트레라스라는 경찰 역시 순찰 중 반인반조 괴생명체를 보았다고 했으며, 22살의 노르마 아르난데스 또한 마당에 빨래를 널던 중 하늘을 날아다니는 사람 크기의 괴생명체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반인반조의 괴생명체는 도시의 이름을 따라 '몬테레이의 마녀'라고 불렸다. 미신이 성행해온 멕시코에는 마녀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 많았고, 마녀에게 다양한 생물로 변신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여겼다. 이에 몬텔레이의 마녀에 대한 공포가 도시를 뒤덮자 결국 시가 나서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지만 끝내 아무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일부 사람들은 몬테레이의 마녀 목격담이 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던 2006년, 하늘을 나는 괴생명체를 촬영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몬테레이의 마녀가 실존한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마녀가 아닌 실제 새라는 주장도 있었다. 올빼미는 다른 조류에 비해 큰 발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보통 올빼미는 4-50cm지만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사람과 맞먹는 크기의 올빼미가 발견되기도 했기 때문.
혹은 2004년 레오나르도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그림자를 마녀로 보는 집단 히스테리가 발생했다는 것, 아니면 영상 속 모습이 UFO와 비슷하다며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됐다는 것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2017년 한 남자가 또다시 숲에서 몬테레이의 마녀를 목격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몬테레이의 마녀는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목격된 것이 마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전히 몬테레이 시민들 대다수는 몬테레이 마녀가 실존한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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