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지코가 비주얼과 실력 모두 힙합 원톱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코는 지난달 30일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1을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 '사람'과 '천둥벌거숭이'는 각각 20대의 끝자락에서 권태와 맞닥뜨린 인간 우지호의 이야기, 회사 설립 이후 쏟아지는 세간의 궁금증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곡.
지코는 "젊은 나이이기는 하지만 어린 나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까 힘 분배를 못 하지 않나. 어릴 때에는 그런 걸 몰라서 다 쏟았었는데 요새는 적절하고 현명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코는 KOZ엔터테인먼트를 차려 회사의 대표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이에 대해서는 "힙합만 하는 회사는 아니다. 하나로 규정짓기 애매하다. 뭐든 종합적으로 한 바운더리에 머물지 않는다. 지금은 제가 음악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뮤지션 위주로 하려고 하는데 꼭 힙합 아티스트들로만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아이돌, 보이 밴드그룹도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셀럽파이브도 가능하냐"고 물었고 지코는 "가능하다. 조건만 잘 맞는다면"이라고 답해 김신영을 기대하게 했다. 김신영은 이어 "들어가면 지코 씨 곡 받는 거냐"고 관심을 드러냈고 지코는 "당연하다 저희 회사 들어오면 제가 곡 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저는 곡을 배운다. 디제잉도 배우고 비트박스도 배운다. 나중에 지코씨와 티타임 가져보도록 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는 신곡을 소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특히 그는 "곡을 만들 때 사운드 위주와 처음 들었을 때 재밌게 받아들일만 한 요소를 관찰해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철저하게 저 자신을 들여다봤다. 지금 아니면 못 할 이야기들을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라는 곡이 나왔다"고 '사람' 곡의 탄생 배경에 대해 전했다.
래퍼 중 비주얼 다섯 명 안에 든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웃음지으며 "얼굴이라고 하면 자신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얼굴이 잘생긴 축은 아니다. 눈도 작다. 그런데 외관 다 포함하는 피지컬이면 노력하는 선에서 된다고 본다"며 "제 기준에서 비주얼하면 생각나는 분들은 빈지노, 더콰이엇, 딘이다"며 "행주 형은 노력형 비주얼이다. 25위 정도는 되지 않을까. 그래도 리듬파워 중에서 비주얼은 행주 형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옷도 꾸며 입는 거 좋아한다"고 해 폭소케 하기도.
지코는 과거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한참 전에 왔었는데 주사 맞고 치료도 받았다. 앨범 준비하기 전에도 앨범 어떻게 만들지 스트레스 받고 만들면서도 스트레스, 노래를 만들어도 뮤직비디오 등을 구상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 음원이 나오고 나서도 성적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반응에 예민하지는 않은데 한줄평보다 길게 디테일하게 설명나오는 걸 좋아한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지코는 피처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제가 잘 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로 피처링 여부를 결정한다. 피처링은 페이를 안 받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백예린 님 너무 잘 하시더라. 피처링을 해보고 싶다"고 백예린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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