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록 밴드 부활이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KBS 예능 '불후의 명곡-故 백설희 편'에서는 故 백설희의 아들 전영록이 대신해 전설석에 앉아 홍경민, 신현희, 부활, 윤희정, 김수연, 최정원, 숙행의 무대를 즐겼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홍경민은 '가는 봄 오는 봄'을 록 발라드와 소프라노를 더해 불러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부활 김태원은 "빠른 노래를 하는데도 슬픔이 느껴졌. 저런 노래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했다. 첫 라운드부터 415점을 받아 1승을 거뒀다.
다음 무대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물새 우는 강 언덕'을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전영록은 "'물새 우는 강 언덕'은 어머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최정원씨를 보고 무대를 봐야하는데 어머님이 보이시니까..."라며 또 한번 어머니의 중압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정원씨 모습을 보니 '확실히 뮤지'칼'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농담을 던져 긴장을 풀어줬다.
세 번째 무대를 꾸민 윤희정&김수연 모녀는 '칼멘야곡'을 불렀다. 전영록은 "무대가 처음부터 장르가 휘황찬란하다. (김수연씨는) 버블시스터즈 창단멤버지 않나. 노래 정말 잘한다. 왜 이렇게 노래를 맛깔나게 하지. 모녀가 정말 좋았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다채로운 스캣과 음색으로 방청객을 사로잡아 3승을 거머쥐었다.
네 번째 무대에는 신현희가 올랐고 무대를 본 전영록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아티스트 같다. 굉장히 다재다능한 소질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다섯번 째 무대는 숙행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의상으로 '샌프란시스코'를 꾸몄다. 무대를 보고 "정말 파워가 엄청 나시다" "그 당시를 살아보진 못했지만 그 때의 화려했던 디바들의 모습이 저랬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신현희가 말했다. 전영록은 숙행의 무대를 보고 "숙행씨.. 여간 아니네.. 어머니 무대 보러갔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감탄했다.
마지막 무대를 꾸린 부활 김태원과 박완규는 '봄날은 간다'를 부활 느낌으로 편곡해 불렀다. 전영록은 "박완규씨 이 시대의 최고의 록컵니다. 편곡 김태원씨가 했죠? 정말 어떻게 클래식을 넣을 생각을 하셨는지 정말 좋았습니다"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또한 일동 기립하여 부활의 무대에 대한 감동을 표했다.
440점을 받은 부활은 단 2점 차이로 윤희정X김수연 모녀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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