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폭로전을 다시 재개할 생각인 것일까.
11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어야만 하는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 사진입니다.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하였습니다. (표기된 날짜는 음원발표일 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죽어야만 하는건가요 2019'라는 글귀와 누군가 샤워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사진이 담겨있다. 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대중들은 해당 사진이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면서 언급한 사진이 아니냐고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며 안재현의 외도 및 여배우와 염문설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중들은 구혜선이 공개한 사진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속 쓰여 있는 '죽어야만 하는가요 2019'라는 글귀는 구혜선이 지난달 27일 발매한 자작곡을 의미한다. 3년만에 재편곡돼 발표된 '죽어야만 하는가요'의 가사는 "내 마음 어디 있나. 그대는 어디 있나. 영원한 것은 없다고. 없다고. 내 마음 떠나갔나. 그대는 영원히 내가. 외로움에 돌아볼 시간도 없이 매일 그대 꿈속으로 취하며 잠든 이 밤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있나요. 희망은 절망이 되고 추억은 죄가 되나요" 등 외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혜선이 해당곡을 3년만에 재편곡해 현재 발매한 이유가 가사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갔고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구혜선은 지난 8월 안재현과의 파경 위기를 직접 고백하며 한달여가 넘는 시간동안 SNS를 활용한 진흙탕 폭로전을 벌였다.
이후 안재현 측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고 구혜선은 이에 "반소하겠다"고 밝히며 두 사람은 본격적인 법적 공방에 들어갔다. 이후 구혜선과 안재현의 SNS 폭로전은 소강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나 구혜선은 태연히 SNS 활동을 재개했고 '죽어야만 하는가요'의 가사, 직접 출간한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속 글귀를 이용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지난 7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보낸 문자를 캡쳐해 게재하기도. 구혜선이 공개한 사진 속 문자는 지난 8월에 보낸 것으로 구혜선이 소속사 대표에게 직접 보낸 문자로 보인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는 "대표님, 계약 해지 해주세요. 부부 문제는 부부가 해결하는 게 맞고 안재현 씨도 비겁하게 대표님 뒤에 숨는 행동은 안했으면 한다. 저는 회사를 나가서 안재현이라는 사람과 당당하게 맞장 뜰 생각이다. 대표님께서 먼저 이혼하려는 배우 둘이 회사에 있는 게 불편하다고 하시지 않았냐" 등이 쓰여있다.
구혜선은 문자 사진과 함께 "이건 팔월에 보낸 문자이고 벌써 시월이네요. 회사가 안재현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안재현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하여 법원에 제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혜선은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없이 저는 혼자 일을하고 있는데요. 이럴거면 2개월전 안재현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것일까요. 의문이 듭니다. 2년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이먼트 입니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리고 11일 구혜선은 의문의 호텔 가운 사진을 공개하며 안재현을 폭로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과연 구혜선이 본격적으로 다시 SNS 폭로전을 시작한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