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지수 기자]천우희와 유태오는 잔잔하면서도 킬링 포인트를 지닌 홍보의 신이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영화 '버티고' 주연 천우희와 유태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먼저 MC 김신영은 배우들에 대한 소개를 속사포로 진행했다. MC 김신영은 "천우희를 보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들이 많아졌다"라며 "'나도 끝까지 노력하면 되는구나' 라며 연극하는 후배들이 열심히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유태오에게 '결혼한지 12년차 되셨던데 그러면 유학시절 만난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태오는 "낭만적인 배고픈 활동을 하고 있었을 때 아내를 만났다"라며 "힘들었단 말을 느낌있게 포장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영화 소개가 이어졌다. 천우희는 "삼십 살이 넘은 계약직 디자이너로 배우 유태오 씨와 연인으로 나온다"라며 "우연히도 올해 맡은 두 작품에서 모두 30대의 현실감있는 여자 역할을 맡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두 역할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천우희는 "약간의 시각, 살아오는 방식이 다르다"라며 "또 다른 30대를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형 이야기를 꺼낸 한 청취자는 '천우희 씨가 류승룡 선배님을 이상형으로 뽑았다'라고 했고 이에 천우희는 "유승호씨 아닌가"라고 했다.
유태오는 "두 분 다 지금 듣고 있을 수 있다"라며 신신당부했다. 천우희는 재빨리 "류승룡 선배님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마 유승호씨를 얘기했을 거다. 아직도 유승호 팬입니다"라며 소녀 같은 미소를 띄었다.
마지막으로 영화 '버티고'에 대해 유태오는 "위로 멜로다"라며 이어 삼행시에서는 "버릴게 하나도 없어요. 티를 팍팍 내주세요. 고품격 위로 영화"라는 센스 넘치는 작명 문구로 눈길을 끌었다.
아직도 여전히 유승호가 이상형인 천우희는 유태오로 "유승호씨. 태(테)가 남다른 것 같아요"라며 재치있게 삼행시를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