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박명수, 박슬기, 고재근이 무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아르바이트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1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난 그만 울고 말았네' 코너로 꾸며져 고정 게스트 박슬기, 고재근이 출연했다.

박슬기는 "2주만에 만나니 재근 씨 연기가 물이 올랐다"고 말했다. 고재근은 "제가 지난주 토요일 생방송을 들었다. 생방송임을 정말 강조하시더라. 상품권 쏘시면서 방송하시는 데 문자하려는 걸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박명수는 "저번주에 이상화, 강남 씨의 결혼식이 있었다. 거기 가셨냐"고 물었다. 이에 고재근은 "그 때 결혼식 가면서 차에서 라디오 생방송을 들었던 것이다. 정말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고 말했다. 고재근은 김연아를 봤냐는 물음에 "김연아 씨는 조금 일찍 들어가셔서 못 봤다. 홍석천 씨, 황치열 씨를 만났다"고 답했다.

박슬기는 "저도 초대를 받아서 하객 패션 피팅을 다 받아놨다. 그런데 그 전날 드라마 촬영이 잡혔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저는 하는지도 몰랐다. 혹시라도 두 분, 나중에 뵙게 되면 축의금 드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재근은 "저에게 주시면 대신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안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째 사연은 영화관 알바생이 보낸 사연이었다. 사연의 내용은 사람들이 표를 끊을 때 영화 제목을 바꿔 말하는 것에 대한 사연이었다. 고재근은 "원래 사람 앞에 가면 긴장해서 말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사실 방송할 때도 이러는 적이 많다. 재능 기부를 기능 재부라고 했는데도 다 알아듣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연은 퇴근을 해야 하는데 움직임이 느린 손님 탓에 다급했다는 내용의 사연이었다. 박명수는 휴대폰을 활용한 통신사 할인에 대해 "요즘 휴대폰 사용을 잘 못하면 어렵더라. 예전에는 통신사 할인을 카드를 받아서 했다. 요즘에는 전부 휴대폰으로 하더라. 그래서 제가 왜 카드 안 주냐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알바생이 알아서 앱 깔아주고 알려준 적이 있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박슬기에게 "뱃속에서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 중이다. 얼굴이 조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박슬기는 "고맙다. 근데 이제 그만 걱정하셔도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사연은 바로 임산부의 사연. 사연 주인공은 삽겹살, 마늘, 파채를 먹고 바로 출산을 하러가 입냄새가 신경쓰였던 출산기에 대해 전했다. 사연을 읽은 박슬기는 "이거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사연이다"고 웃었다.

박명수는 "라마즈 호흡법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고재근이 "연습한 적 있냐"고 묻자 박슬기는 "저는 아직 연습한 적이 없다. 그냥 동영상을 두 번 본 것 밖에 없다. 그런데 특별한 것이 없더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런데 가면 다 하더라. 살기 위해 저절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그럴 것 같다. 언제 출산을 할 지 모르니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지 않냐. 마늘 냄새 사연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재근은 "산모가 마늘 냄새 좀 어떠냐"고 말했다.

마지막 사연은 딸인줄 알았던 뱃속 아이가 알고 보니 아들이었다는 사연이었다. 이에 박슬기는 "저는 아들이어도 딸이어도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는 마음이다. 저도 의사 선생님이 딸이라고 언질을 주셨다. 그리고 제 친구도 원래 아들이라고 했다가 낳아보니 딸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지금 슬기 씨가 몇개월됐냐"고 물었다. 박슬기는 "지금 7개월이다. 이제 3개월 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겨울에 낳는게 몸조리에 편할 거다. 그리고 재근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서 좋은 결과 좀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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