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 박슬기, 고재근이 사연에 맞는 다양한 경험담을 꺼내 1시간이 10분 같은 시간순삭 즐거움을 선사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박슬기, 가수 고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 고재근은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임신 7개월차인 박슬기는 "살이 엄청 쪘다. 몸이 많이 둔해져서 활동은 힘든데, 다 좋아 보인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재근은 "살을 여름에 빼야 하는데 추울 때 빼서 사람들이 잘 못알아본다. 준비를 해야 기회가 오니깐 지금 8kg 정도 감량했다"고 전했다.
아이들과 독감 예방 접종을 하러 가면서 용기를 달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DJ 박명수는 주사도 타짜에게 맞아야 안 아프다며 "종합검진에서 피 뽑을 때도 타짜들이 있다. 기계처럼 놓는, 여유로운 사람이 있다. 그래야 하나도 안 아프다. 난 운 좋아서 타짜들이 계속 걸렸는데 마술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나도 혈관 찾기 힘든 편인데 귀신처럼 잘 찾는 분들이 있다"고, 고재근은 "수간호사님들이 확실히 잘 놓는다"고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DJ 박명수는 박슬기, 고재근의 늘어난 연기력에 "두분의 연기력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칭찬했고, 박슬기는 "연기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는데 연락이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DJ 박명수는 "감독님들께 직접 연락해봐라. 두 다리만 건너도 알 수 있다"고 주장해 폭소케 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보조출연 아르바이트 당시를 떠올렸고, 박슬기는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를 고3 때 촬영했는데 가수 비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연기가 왜 이렇게 어렵고 떨리는지 너무 힘들었다. 감독님께 혼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고재근은 "나도 99년 4월 데뷔했는데 연습했음에도 손 동작이 쉽지 않았다"고 거들었다.
이외에도 과거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이해해준 남자친구가 고마웠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슬기는 "난 질투심이 심하다. 보기와 다르다. 쿨하지 못하다. 신랑과 어디 갔을 때 잘 알면 누구랑 갔냐고 하면 친구랑 같이 갔다더라. 대학 후배라고 하지만 모르는 일이다. 난 예민한 편이다"고 솔직히 털어놨고, DJ 박명수는 "난 신경 안 쓴다. 그런 거 신경 쓰지마라"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세 사람은 청취자들의 사연에 경청, 폭풍 리액션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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