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스탠리가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멜로 영화 OST에 대해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스탠리 김익상이 출연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탠리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팀의 내한 소식에 대해 먼저 전했다. 박명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녹화 때문에 못 가서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스탠리는 "월요일에 행사를 했는데 아놀드 슈왈제네거 뿐만 아니라 린다 해밀턴 등 주요 배우들이 다 왔다. '왜 이렇게 다 왔냐'고 하니까 한국만을 위한 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전체적인 홍보라더라.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기자들까지 다 불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예전 모습이 아니다"고 했고 스탠리는 "형님이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까"라며 "그래도 몸은 좋으시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주제는 가을 감성에 맞는 로맨틱한 멜로 영화. 스탠리는 "멜로는 가을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다. 봄은 청춘이 많고 가을은 멜로나 비극이 많다"고 회상했다.
스탠리는 "옛날에는 노트, 편지에 써서 사랑 감정을 전달했다면 이제는 전자기기로 전달한다. 사랑 관계에 있어서도 예전에는 헌신하는 사랑이었다면 이제는 공평, 여성이 주도권을 가지는 사랑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멜로 영화의 이야기에 대해 밝혔다.
동성 간의 사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탠리는 "할리우드에서는 동성 부부까지도 나오고 있다. 2000년대 나왔던 '번지점프를 하다'는 기본적으로 환생을 다룬다. 사랑하던 여성이 환생을 했는데 남자 학생으로 환생된 거다. 감정은 여자 애인인데 남성이다 보니 동성애 아니냐고 시끄럽고 논란이 생겼다. 요새는 그런가 보다 하는 거다. 다름을 인정하는 거다"고 얘기했다.
스탠리는 우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접속'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것도 PC통신을 통해 사연을 주고 받는데 만나는 건 제일 끝에서 만난다. 유사점이 있다"고 말하며 "이 때 멕 라이언의 전성기였다. 내년이 환갑인가 그러시다. 아들이 배우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고 말했다.
스탠리는 '노팅힐'에 대해서는 "거꾸로 보는 신데렐라 스토리다"며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현실에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인기가 많았다. 한국 분들이 이 영화 때문에 노팅힐을 많이 가신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과 영혼'에 대해서는 "원제는 유령, 귀신이다. 이 영화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저도 20대 후반이었는데 그 때에는 다방에서 차를 마시는데 중년 아주머니 분들이 '사랑과 영혼' 보러 가자고 하시더라. 그 때 영화는 젊은 사람들만 보는 거였는데 50대 분들이 보러 가시는 거에 놀랐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영화는 '타이타닉'이었다. 스탠리는 "꼭 애창하는 곡이다. 엔딩 다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지금도 논란이 되는 게 떨어진 문짝 위에 두 사람이 탈 수 없었는가였다. 굳이 왜 디카프리오는 타지 않았나 논쟁이 일었다. 최근 디카프리오가 이에 대해 '노코멘트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스탠리가 다음에 선택한 영화는 '원스'였다. 그는 "벌써 13년 됐다. 해피엔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이 너무 아름답고 순수하고 또 음악의 힘이 굉장하다. 감독이 원래 뮤지션이었다고 한다. 데뷔작으로 이 영화를 찍었는데 한국에서 굉장히 히트를 쳤다. 30만이 넘었는데 저예산 영화라 비디오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도 별로였다. 이런 규모의 영화가 30만을 넘었다는 건 일반 영화 300만을 넘었다는 거다. 음악의 힘이 크다. 배우들도 실제로 사귀기도 해 한국에 오기도 했다"고 덧붙이기도.
스탠리는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서는 "엄청난 히트를 쳤고 전지현, 차태현 씨가 무비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I Belive'는 일본, 대만, 아시아권에서도 대히트를 쳤다. '클래식'도 같은 감독님이셨다"고 회상했다.
뒤이어 '클래식' OST가 흘러나오자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명수는 열두 살' 할 때 반에 전학 왔던 친구에게 재현했었다. 기억에 난다"고 했고 조승우, 조인성 역 중 어느 역할이 잘 어울리냐는 말에 "저는 손예진이다"고 답을 했다.
마지막으로 스탠리는 이번 주 영화 상황에 대해 "'말레피센트2'가 1등으로 올라왔다. 조커는 500만 정도에서 그칠 것 같다. '가장 보통의 연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음 주 '터미네이터'가 개봉하는데 중박 이상은 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하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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